A. 오재원 의사(한양대 구리병원)는 6세 미만 아이는 약의 안전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은 약을 먹여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6세 이상이라도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사 먹인다면 용법과 부작용을 정확히 듣고 보호자가 용법을 지켜야 하며, 다른 질환이 있다면 처방받는 편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감기처럼 보여도 다른 질환의 초기 증상과 비슷한 경우가 많아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오재원 의사는 최근 어린이 감기가 늘어난 배경으로, 코로나 유행 때문에 2년 이상 서로 만나지 못하던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처럼 밀접한 곳으로 돌아간 점을 꼽는다. 그동안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취약해진 데다, 이전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는 호흡기가 더 예민해져 있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까지 겹쳐 예년보다 감기에 쉽게 노출되고 잘 걸린다고 오재원 의사는 짚는다. 그래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부쩍 늘었다는 것이다. 약을 고르기 전에 지금이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라는 점을 보호자가 알아두면 좋다.
기침약에 대해 오재원 의사는, 기침 자체가 이물질을 내보내는 우리 몸의 방어기전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기침을 무조건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다만 기침이 심하거나 잦아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으므로, 때에 따라 기침을 줄이기 위한 약을 사용한다고 덧붙인다.
배즙이나 도라지 삶은 물 같은 민간요법은 한방에서 기침에 많이 권하지만, 효과의 학문적 근거는 전혀 없다고 오재원 의사는 말한다. 비타민C를 보충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없고, 찬 음식을 먹으면 감기에 잘 걸린다는 것도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집에서의 관리에 대해 오재원 의사는, 감기에 걸렸을 때 특별히 가려야 할 음식은 없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한다. 과일·채소 주스처럼 비타민을 공급하는 음식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가습기는 청소를 잘하면 도움이 되며, 아이 옷이 젖을 수 있어 머리맡에서 거리를 두라고 조언한다.
감기가 잦아 걱정될 때, 건강한 아이도 1년에 약 6~8회 걸릴 수 있어 합병증이 없고 이 정도 횟수라면 기관지가 약하다고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오재원 의사는 설명한다. 또 아이는 어른의 천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병이 많아 어릴수록 진단이 어렵다고 하므로, 증상이 이어지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약의 안전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 연령 | 6세 미만 |
| 건강한 아이가 감기에 걸릴 수 있는 횟수 | 1년에 약 6~8회 |
| 코로나 유행 중 아이들이 서로 만나지 못한 기간 | 2년 이상 |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답은 오재원 의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다시 급증하는 어린이 감기, 꼭 알아둬야 할 12가지」(아이를 키울 때 꼭 필요한 Q&A)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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