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오재원 의사(한양대 구리병원)는 변비 예방의 식이요법 원칙이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로 배변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현미·보리 등 잡곡밥, 통밀빵, 껍질째 먹는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먹이고, 흰쌀밥·흰 밀가루 면 같은 정제 식품은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편식을 억지로 고치려 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오재원 의사는 이유기부터 식이섬유를 신경 쓰라고 설명한다. 이유 초기(생후 4~6개월)에는 이유 보충식이 변비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과일과 채소를 걸러 주거나 즙을 내면 식이섬유가 줄어드니 긁거나 다지거나 작게 잘라 주는 편이 낫다고 한다. 분유를 먹는 아기라면 분유에 곡분을 조금 섞어 먹일 수도 있다고 덧붙인다.
이유 중기(7~9개월)에는 죽과 함께 으깬 채소, 긁은 과일을 주고, 후기(10~12개월)에는 잘게 다지거나 작게 썬 채소와 과일로 만든 보충식을 준다고 한다. 과일은 껍질이 있는 상태로 갈거나 작게 잘라 주라고 한다. 영유아기에는 식이섬유가 많은 한두 가지 음식보다 여러 종류의 다양한 음식으로 나눠 먹이는 편이 좋다고 설명한다.
오재원 의사는 흰쌀밥은 식이섬유가 적어 식이섬유가 풍부한 반찬을 함께 먹여야 한다고 설명한다. 국은 건더기까지 먹이되 으깨서 먹기 쉽게 만들어 준다. 식빵은 보리빵이나 통밀빵이 좋고, 3세 이상이면 곡식을 통째로 갈아 만든 시리얼이나 견과류 에너지바를 간식으로 줄 수 있다고 한다. 면류는 채소를 곁들여야 하므로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의 주식으로는 좋지 않다고 한다.
오재원 의사는 과일을 껍질째 신선한 상태로 통째 먹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배와 사과도 즙이나 소스로 만들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채소는 조리하지 않은 것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과일·채소 샐러드에 땅콩,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를 곁들이면 좋다고 한다. 다만 덜 익은 감이나 바나나는 타닌 때문에 변을 단단하게 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의를 준다.
오재원 의사는 인스턴트식품은 첨가물이 많아 좋지 않고, 칼슘이 많은 유제품, 특히 생우유를 과하게 먹이면 변비가 나빠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과일이나 요구르트를 지나치게 먹으면 밥과 곡류 섭취가 줄어 식이섬유가 부족해질 수 있다고 한다.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 약제가 있고 특히 철분제가 그렇다고 하니, 복용 중이라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오재원 의사는 고형식을 진행하는 시기와 배변 훈련 시기에 하루 약 20g의 식이섬유 섭취가 좋다고 설명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지나치면 가스와 복통을 일으킬 수 있어 서서히 늘리거나 불용성을 권한다. 곡류의 식이섬유가 채소나 과일보다 소아 변비 예방에 더 효과적이며, 식이섬유와 함께 물을 충분히 주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곡류는 중등도 이상의 가스를 만들 수 있다고도 덧붙인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고형식·배변 훈련 시기 식이섬유 권장 섭취량 | 하루 약 20g |
| 현미와 백미의 식이섬유 비교 | 현미가 백미보다 두 배 이상 |
| 식이섬유 10g 이상 식품(100g당) | 마른미역 43.3g, 김 33.6g, 강낭콩 19.1g, 보리 11.2g 등 |
| 이유 초기 시기 | 생후 4~6개월 |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답은 오재원 의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소아 변비 예방과 치료는?」(아이를 키울 때 꼭 필요한 Q&A)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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