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임신영 의사(아주대 의대 재활의학교실)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DDH)이 영아기에 통증이나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아이가 다리를 잘 움직여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모든 아기에게 초음파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정기적인 진찰에서 이상이나 위험요인이 있을 때 연령에 맞는 영상검사를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집에서 직접 진단하려 하기보다 정기 영유아 진찰에서 확인하라고 조언합니다.
임신영 의사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DDH)에서 '이형성'이 고관절이 정상적인 형태로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상태를 뜻한다고 설명한다. 고관절은 골반의 비구와 넓적다리뼈 위쪽의 대퇴골두가 만나 이루어지는데, 아기의 고관절은 출생 순간 성인처럼 완성되어 있지 않고 출생 후에도 계속 발달한다고 한다.
임신영 의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선천성 고관절 탈구'라는 용어를 썼지만, 이 질환이 태어날 때부터 완전히 탈구된 한 가지 상태만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이 알려지며 지금은 DDH라고 부른다. 비구 발달 부족, 불안정성, 아탈구, 완전 탈구까지 다양한 상태가 포함되고, 출생 직후 확인되기도 하지만 성장하면서 뒤늦게 발견되기도 한다.
임신영 의사는 초음파에서 조금 미성숙해 보인다고 모두 DDH는 아니라고 짚는다. 신생아와 어린 영아의 고관절은 아직 자라는 중이어서 생후 초기 안정적인 고관절의 경미한 미성숙 소견은 상당수가 자연스럽게 정상화된다고 한다. 월령, 진찰에서 본 안정성, 위험요인, 영상 소견과 이후 변화를 함께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임신영 의사는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로, 치료가 필요한 DDH를 비교적 일찍 찾으면 보조기 같은 부담이 적은 비수술적 방법을 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든다. 탈구가 지속된 채 자라면 주변 연부조직과 뼈에 변화가 생겨 도수정복, 석고고정 또는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한다. 다만 경미한 이상을 모두 치료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인다.
임신영 의사는 미국소아과학회와 미국정형외과학회가 모든 신생아에게 일률적으로 초음파를 하는 보편적 선별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소개한다. 대신 모든 아기에게 정기적으로 진찰하고, 이상이나 둔위 같은 중요한 위험요인이 있으면 연령에 따라 초음파나 X-ray를 선택적으로 한다. 정상 초음파 한 번이 이후 가능성을 100% 배제하지는 못해 성장 중 지속적인 진찰(감시)이 중요하다고 한다.
임신영 의사는 DDH에 유전, 태아 자세, 둔위, 출생 후 고관절 자세 등이 관련되어 부모의 노력만으로 모두 예방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다만 다리를 곧게 펴 붙여 단단히 싸매는 자세는 피하고, 고관절과 무릎이 자연스럽게 굽혀지도록 움직일 공간을 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부모 탓으로 돌릴 일도, 경미한 소견에 지나치게 불안해할 일도 아니므로 걱정되면 전문의와 상담하길 권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정상 초음파 1회의 의미 | 이후 DDH 가능성을 100% 배제하지는 못함 |
| 보편적 초음파 선별검사 | 미국소아과학회·미국정형외과학회가 모든 신생아 대상 일률 시행을 권고하지 않음 |
| 선택적 영상검사 대상 | 진찰 이상 또는 둔위 등 중요한 위험요인이 있을 때 연령에 따라 초음파 또는 X-r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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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임신영 의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임신영 칼럼] 우리 아이 고관절은 괜찮을까요?」(임신영 박사의 우리 아이 발달 고민 해결소)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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