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임신영 의사(아주대 의대 재활의학교실)는 신생아가 팔을 크게 벌렸다가 안아오듯 모으며 놀라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인 모로반사라고 설명합니다. 자다가 놀라 깨는 것도 과도한 모로반사 때문일 수 있으나 대부분 생리적 현상이며, 걱정되는 점은 전문의와 상의하길 권합니다.
임신영 박사는 모로반사가 약 100여 년 전 독일계 소아과 의사 에른스트 모로에 의해 처음 체계적으로 보고되었다고 설명한다. 모로는 신생아를 '작은 성인'이 아니라 독립적인 발달 단계를 가진 존재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한 선구적인 의사였다. 그가 신생아를 진찰하다 갑작스러운 자극에 나타나는 일정한 반응 패턴을 관찰했고, 이 반사에 그의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글쓴이에 따르면 모로반사는 주로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자세 변화 같은 자극으로 유발된다. 전형적인 모습은 두 단계로 나타난다. 먼저 양팔을 옆으로 크게 벌리면서 손가락을 펴고, 이어서 팔을 몸 쪽으로 모아 안아오는 듯한 자세를 취한다. 이 과정에서 얼굴을 찡그리거나 울음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
이런 반사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임신영 박사는 뇌간을 중심으로 한 신경 회로가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신생아기에는 대뇌 피질의 조절 기능이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아 반사가 쉽게 유발된다. 아기가 자라면서 뇌의 조절 기능이 발달하면 이러한 원시반사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사라진다는 것이다.
모로반사는 출생 직후부터 관찰되며 생후 4개월 전후부터 점차 약해지기 시작하고, 생후 5~6개월에는 대부분 사라진다. 임신영 박사는 이런 시기별 변화를 중추신경계가 정상적으로 성숙하고 있다는 신호로 이해한다. 그래서 단순한 놀람 반응으로만 보기보다 반사의 유무, 대칭성, 소실 시기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양상이라면 추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고 글쓴이는 말한다. 출생 직후 반사가 거의 없거나 매우 약하면 중추신경계 이상, 저산소성 뇌손상, 말초 신경 손상 등을 고려한다. 양팔 움직임이 다른 비대칭이면 쇄골 골절이나 상완신경총 손상 가능성을, 생후 6개월 이후에도 지속되면 성숙 지연이나 발달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
수면과 관련해 임신영 박사는 속싸개가 팔의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줄여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다리를 과도하게 조이지 않고 고관절 움직임이 가능한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느끼는 작은 궁금증도 발달을 이해하는 단서가 될 수 있으니,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길 권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모로반사가 점차 약해지기 시작하는 시기 | 생후 4개월 전후 |
| 모로반사가 대부분 사라지는 시기 | 생후 5~6개월 |
| 추가 점검이 필요한 지속 시기 | 생후 6개월 이후에도 모로반사가 지속되는 경우 |
| 모로반사가 처음 체계적으로 보고된 시기 | 약 100여 년 전(에른스트 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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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임신영 의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임신영 칼럼] 모로반사(Moro reflex), 왜 중요한가요?」(임신영 박사의 우리 아이 발달 고민 해결소)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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