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임신영 의사(아주대 의대 재활의학교실)는 사두증 자체가 뇌발달을 저하시킨다는 인과관계는 현재까지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사두증이 있는 영아에서 운동·언어·인지 발달이 다소 늦는 경우가 조금 더 흔하게 보고되므로, 머리 모양뿐 아니라 전반적인 발달을 세심하게 살펴보라고 조언합니다.
임신영 박사는 2024년에 발표된 문헌고찰에서 사두증이 있는 영아의 운동발달뿐 아니라 언어·인지 발달에서도 차이가 관찰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고 소개한다. 다만 연구마다 대상과 연구 방법이 달라 결과를 해석할 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약 1만 명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사두증이 있는 아이들이 이후 발달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임신영 박사는 연구진이 사두증을 발달장애의 원인으로 결론 내릴 수는 없고, 발달 위험이 있는 영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표지자(marker)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고 전한다.
기존의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보고되었고, 특히 운동발달의 차이가 가장 일관되게 관찰되었다고 임신영 박사는 소개한다. 그러나 사두증이 직접 발달지연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이들 연구의 결론이라고 설명한다.
임신영 박사는 현재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설명으로, 발달이 다소 느린 영아는 스스로 자세를 자주 바꾸지 못해 같은 방향으로 오래 누워 있게 되고, 머리 한쪽이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아 사두증이 생기기 쉽다는 점을 든다. 근성사경, 근긴장도 이상, 자세조절 미성숙, 운동기능 지연이 둘 모두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한다.
많은 보호자가 걱정하는 '두개골이 뇌를 눌러 발달이 늦어지는 것은 아닌가'에 대해, 임신영 박사는 변형성 사두증에서 뇌성장이나 뇌발달을 저해한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없다고 설명한다. 변형성 사두증은 두개골 봉합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외부 압력으로 머리 모양이 변하는 경우로, 두개골조기유합증과는 원인과 치료 방법이 전혀 다른 질환이라고 구분한다.
머리 모양만 확인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임신영 박사는 강조한다. 운동발달, 자세조절 능력, 정위반응, 체중이동의 대칭성, 감각운동 기능을 함께 평가하면 발달상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의 발달이 걱정된다면 머리 모양 변화에만 매달리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전반적인 발달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사두증과 신경발달을 종합한 문헌고찰 발표 연도 | 2024년 |
| 사두증 영아와 이후 발달장애 진단을 살핀 대규모 연구의 대상 규모 | 약 1만 명의 영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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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임신영 의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임신영 칼럼] 사두증이 있으면 발달도 늦어질까요?」(임신영 박사의 우리 아이 발달 고민 해결소)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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