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또래 아이들보다 말이 느려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혹시 이상이 있는지 우려하면서도 ‘조금 지나면 괜찮을거야’라며 마냥 기다리기도 한다. 몇 개월 늦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언어장애가 있거나 어떤 문제로 인해 말이 늦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가 말이 늦는다면 유심히 지켜보고 적절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A. 몇 개월 늦는 정도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돌 무렵 까꿍 놀이를 못하거나 18개월에 간단한 지시를 못 알아듣고 24개월까지 말을 전혀 못 한다면 언어 발달 문제를 의심하고 자폐증·청각장애·중이염 등 원인을 살펴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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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아이들은 보통 2~6개월에 옹알이를 한다. 돌이 넘어서면서 쉬운 말로 지시를 하면 알아듣고 반응한다. 두 돌이 지나면 “밥줘”, "엄마 물" 등 두 단어 내외로 이뤄진 짧은 문장을 말할 수 있게 된다.
언어발달은 아이의 나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몇 개월 늦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 지만 돌이 지났는데 ‘까꿍 놀이’ 등 간단한 놀이를 할 수 없고 18개월이 돼서도 간단한 지시를 알아듣지 못하며, 24개월 전까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면 언어 발달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임신 중 스트레스, 아이 언어장애 일으켜
임신 중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영양 결핍, 약물 복용 등의 원인으로 아이에게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태아의 뇌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태어난 후에 인지, 정서, 기억 능력의 발달이 총체적으로 지연된다. 결국 언어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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