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은 인류학 박사는 아이가 발가락을 다치자 먼저 일반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어린이 전문 정형외과로 리퍼럴을 받아 진료받았다고 설명합니다. 미국에서는 전문 병원 예약이 2주 뒤라 사정해서 나흘 뒤에 갔고, 의료용 부츠를 6주가량 더 신고 매일 드레싱하며 항생제를 먹으라는 처방을 받았다고 전합니다. 진료 중에는 학대 여부를 아이와 따로 확인하는 절차도 있었습니다.
이은 박사는 사고가 집 안에서 순식간에 일어났다고 설명한다. 아빠와 공을 던지며 놀던 아이가 계단 근처에서 삐끗해 넘어졌고 발에서 '뚝' 소리가 났다. 엄지 발톱 가운데가 부러진 듯 금이 가 있었고 걸을 때마다 통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특별히 격렬한 놀이가 아니어서 처음에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한다.
당장은 얼음찜질을 해 주고 되도록 움직이지 말라고 한 뒤 밤 8시가 가까워 아이를 재웠다고 한다. 다음 날 학교에 빠지기 싫어하는 아이를 그냥 보낼까 고민했지만 여전히 아프다고 해서, 예약 없이 갈 수 있는 병원 중 가장 일찍 문을 여는 곳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어떻게 다쳤는지 자세히 묻고 엑스레이를 촬영했다고 한다.
이은 박사는 리퍼럴을 미국의 주치의나 일반 병원 의사가 전문 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기록을 전달하고 예약을 주선해 주는 절차라고 풀이한다. 전문 병원에 전화해 보니 예약이 쉽지 않았고, 기다리는 동안 아이는 작은 부목 같은 것을 대고 의료용 부츠를 신은 채 늦은 시간에 등교했다고 한다.
이 박사는 미국에서는 원하는 때 병원에 가기가 거의 어렵다며, 당일에도 진료받을 수 있는 것이 한국에 사는 사람들의 특권처럼 느껴졌다고 적는다. 나흘을 초조하게 기다렸고, 마스크 착용이 선택인 곳이 많아도 진료 기관에서는 강하게 권하거나 의무화하는 경우가 많아 마스크를 쓰고 들어갔다고 전한다.
진료실에서는 간호사가 보호자에게 양해를 구한 뒤 아이와 의료진만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은 박사는 미국의 많은 병원이 외상이 있는 아이나 여성, 노약자에게 학대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고, 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호자 없이 묻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한다. 아이는 다친 상황과 평소 기분, 가족과의 관계를 물었다고 말했다.
진료 후에도 활발한 아이가 오래 앉아 지내야 해 걱정이 됐지만, 다리 움직임을 조심하면 큰 문제가 없는 한 치유될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이은 박사는 전한다. 이는 의사의 진료를 거친 한 가정의 사례이므로, 아이마다 상태가 다른 만큼 비슷한 일이 생기면 소아 정형외과 등 전문의와 상담해 판단해야 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전문 병원 가장 빠른 예약 | 2주 뒤 |
| 사정해서 잡은 진료일 | 나흘 뒤 |
| 추가 의료용 부츠 착용 처방 | 6주가량 |
| 상처 부위 드레싱 | 매일 |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답은 이은 인류학 박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발가락 뼈 부러진 큰 아이와 미국 어린이 전문 정형외과 병원 방문기」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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