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오재원 의사(한양대 구리병원)는 감기가 5~7일이면 호전되는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자주 반복되고 연중성이면 일년내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라면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감기는 누런 콧물과 기침이 흔하고, 비염은 맑은 콧물·재채기·코 가려움이 많다는 것입니다. 감별을 위해 소아 알레르기 호흡기 전문의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오재원 의사는 알레르기 비염이 계절성과 연중성으로 나뉜다고 설명한다. 계절성은 꽃가루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봄에는 참나무·자작나무·느릅나무 같은 수목류가, 가을에는 돼지풀·환삼덩굴·쑥 같은 잡초류가 주된 원인이 된다고 한다. 연중성은 집먼지 진드기나 개·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글에 따르면 어린이 10명 중 1~2명이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으며, 2000년 초등학교 유병률은 13.5%로 제시된다. 오재원 의사는 비염을 앓는 아이 중 상당수가 흔히 축농증이라 부르는 만성 부비동염을 함께 앓는데, 부모는 이를 감기를 달고 사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고 지적한다. 공해와 생활환경 영향으로 유치원생 이하에서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오재원 의사는 정상적인 아이도 감기에 일 년에 5~6회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 감기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비염은 알레르기 질환이라는 점이 다르다. 감기는 열이나 목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비염은 코막힘과 코 막힌 소리가 두드러진다고 비교한다. 비염이 오래되면 축농증이 생겨 두통·인후통·발열이 나타날 수도 있어, 증상만으로 단정하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으라고 한다.
오재원 의사는 감기처럼 보여도 다른 질환일 수 있다고 짚는다. 돌 전후 아이가 갑자기 발작적으로 토할 듯 기침하거나 기침이 너무 잦으면 기도 이물을 생각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야 하며, 때를 놓치면 흡인성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개 짖는 소리 같은 기침에 목이 쉬고 호흡이 가쁜 후두염·크룹도 감기로 여겨 무시하면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오재원 의사에 따르면 세기관지염은 2세까지 영아 천식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로 생기는 세기관지염은 2세 전 대개 1~2번이지만, 알레르기로 생기는 영아 천식은 반복될 수 있다고 한다. 2세까지 비슷한 증상이 3회 이상 반복되면 영아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또 아이는 감기 뒤 급성 기관지염·폐렴이 오기 쉬워 감기 7일 이후에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권한다.
생활 관리도 함께 다룬다. 오재원 의사는 식욕이 없는 아이에게 억지로 먹이지 말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조금씩 주며 보리차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라고 설명한다. 가습기는 끓였다 식힌 물을 쓰고 물통을 적어도 2일에 1회 청소해야 하며, 천식이 있으면 찬 습기에 주의하라고 한다. 열이 38.3℃ 이상이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고 지시를 따르라고 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초등학교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2000년) | 13.5% (어린이 10명 중 1~2명) |
| 정상 아이의 감기 횟수 | 일 년에 5~6회 걸릴 수 있음 |
| 영아 천식 의심 기준 | 생후 2세까지 세기관지염 증상이 3회 이상 반복될 때 |
|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권하는 시점 | 감기 7일 경과 후, 열이 38.3℃ 이상일 때 |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답은 오재원 의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아이를 키울 때 꼭 필요한 Q&A)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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