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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 발달이 느린데 장애를 꼭 인정해야 입소할 수 있나요?

마음·발달 · 2024-10-02 · 베이비뉴스 전문가 답변

A. 박현주 장애통합어린이집 원장은 유아기 부모에게 '장애 인정'을 한 번에 강요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착석, 식습관, 언어, 배변처럼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지원을 작은 단계로 인정하게 하면, 부모도 시간이 지나며 아이의 다름을 받아들이게 된다고 조언합니다.

핵심 정리

  • 특수교사가 부모에게 '장애를 인정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흔한 실수다
  • 장애를 부인하는 부모 뒤에는 병원·가족에게서 받은 상처가 있을 수 있다
  • 부모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닌 공감적 태도다
  • 착석·식습관·언어·배변 등 구체적 지원 필요를 인정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 장애 여부보다 아이에게 필요한 지원의 정도로 안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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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원장은 장애통합어린이집에 상담을 오는 부모 대부분이 아이에 대한 물음표 하나쯤은 안고 온다고 설명한다.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것 자체가 고민의 흔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부모들은 '말은 늦지만 장애는 아니에요', '언어치료는 받지만 장애는 아니에요'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고, 끝까지 숨기는 부모도 있다고 한다.

글에는 4살 아이를 데리고 온 어머니의 사례가 나온다. 어머니는 큰아이에게 발달장애가 있어 둘째는 모방행동일 뿐이라고 했다. 박현주는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고 눈맞춤을 피하는 아이를 보았지만, 큰아이의 장애를 막 알게 된 가족에게 '장애가 분명하다'고 단정해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적는다.

그가 택한 방법은 장애 여부가 아니라 아이에게 필요한 도움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실외 활동이나 앉아서 하는 수업에서 도움이 필요해 보이고, 7~9명 정도를 돌보는 비장애아반에서는 교사가 아이에게 아무것도 가르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부모는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고 장애아반 입소에도 동의했다고 한다.

박현주는 부모가 장애를 부인할 때 배신감을 느끼는 교사들에게, 부모 개인을 탓하기 전에 살펴볼 점이 있다고 말한다. 부모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병원이나 주변 어른들에게 어떤 반응을 들었을지 헤아려 보라는 것이다. 명확한 이정표 없이 '딱 봐도 자폐네요' 같은 말을 듣거나 가족의 질책을 받았을 수 있다며 공감적 태도를 강조한다.

그는 장애가 있는 아이를 가르칠 때 목표를 작은 단위로 나누듯, 부모에게도 같은 방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유아기 부모가 인정할 지점으로 착석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식습관 훈련에 전문가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 현장학습에 자원봉사자 지원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는 것, 배변 연습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것 등을 든다.

박현주는 부모의 장애 수용 정도가 매우 다르고, 설명이 귀에 들어가지 않는 시기도 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교사가 '부모가 인정을 안 한다'고 불평하기보다 부모가 받아들일 수 있는 작은 단계로 아이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애아반은 '장애아라서' 가는 곳이 아니라 더 체계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 가는 곳이라는 관점을 권한다.

출처·검증

원문
베이비뉴스 칼럼 「"아이의 장애를 인정하세요"... 특수교사가 흔히 하는 말실수」
글쓴이
박현주 장애통합어린이집 원장
기준일
2024-10-02 (원문 게재일)
확인한 수치·기준원문 내용
비장애아반 교사 1인이 돌보는 아동 수(글 속 설명)7~9명 정도
글에 소개된 사례 아이의 연령4살
유아기 부모가 우선 인정하면 충분하다고 본 지원 영역착석, 식습관, 언어, 현장학습 참여, 배변 연습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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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박현주 장애통합어린이집 원장

이 답은 박현주 장애통합어린이집 원장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아이의 장애를 인정하세요"... 특수교사가 흔히 하는 말실수」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증상·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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