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연구소 운영 박사는 아이의 징크스가 애정 결핍을 달래거나 불안을 누르려는 마음, 자기 암시가 반복된 습관에서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징크스를 깨려면 그 물건 없이도, 혹은 그 물건을 써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여러 번 경험해야 합니다. 나쁜 일을 감당할 힘을 키우고 불안의 근원을 찾아 정서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윤정원 칼럼니스트는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가 축구가 잘된 날 신은 운동화나 좋은 일이 있던 날 입은 셔츠에 집착하는 사례를 다룬다. 겉으로는 우연한 경험이 습관으로 굳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밑에는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윤정원 칼럼니스트는 애정이 부족하면 외로움을 느끼고 그 자리를 채울 대체물이 필요해진다고 설명한다. 그마저 충족되지 않으면 좋은 상황을 임의로라도 반복해 만족감과 안정감을 유지하고 싶어지며, 이때 신발이나 셔츠가 반복의 도구가 되어 징크스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불안할 때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상상하면 일시적으로 불안이 가라앉는데, 윤정원 칼럼니스트는 이 느낌이 도파민 효과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상상이 계속되면 불안의 불편감보다 상상의 쾌감이 더 크게 느껴져, 이를 지키려는 태도가 징크스를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자기 암시는 심리적 안도감을 주어 정서 조절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윤정원 칼럼니스트는 설명한다. 다만 같은 패턴이 반복되면 강박적 징크스가 되고, 안정을 얻으려던 처음 의도와 달리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준다.
윤정원 칼럼니스트는 징크스를 우연이 필연이 된다고 믿는 왜곡된 인지로 본다. 좋은 느낌이 그날 입은 옷으로 옮겨가 상징성을 얻으면 그 옷은 특별해지고, 입는 행동이 바람을 실행하는 일이 된다. 이는 스스로 만든 이야기를 현실로 착각하는 환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윤정원 칼럼니스트는 행동을 바꾸려면 반대되는 행동도 여러 번 되풀이해 경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옷을 입고도 좋은 일이 없었을 때 이번 한 번만 그랬다고 넘길 수 있으므로, 여러 번의 경험으로 좋은 일과 옷이 무관함을 분명히 알아야 옷의 상징성이 풀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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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연구소 운영 박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어린 아이가 굳이 징크스를 만들고, 꼭 지키려는 이유가 뭘까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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