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최은경 오마이뉴스 기자는 아이가 하기 싫다고 할 때 부모가 억지로 붙잡기보다 한발 물러서서 아이가 스스로 방향을 찾을 시간을 주라고 조언합니다. 일본어 수업을 그만두게 된 열한 살 딸은 엄포와 어깃장에도 며칠 뒤 스스로 영어 그림책 읽기를 정해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시작한 일은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이 11개월의 경험에서 생겼다고 설명합니다.
최은경 기자는 열한 살 둘째 땡이가 지난 1월 스스로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고 해 온라인으로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고 전한다. 매일 읽고 녹음해 보내고 쓰는 숙제를 한 번도 거르지 않아 감동받을 때가 많았고, 그래서 외우는 문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한다.
최은경은 수업이 6개월을 넘기면서 선생님이 단어와 문장 암기를 요구했지만 아이는 하루 10번씩 읽고 쓰는 방식만 고집했다고 설명한다. 선생님의 확인 전화가 이어질 때마다 아이는 울상이 되었고, 외우기와 통화가 싫고 통화 중에는 핸드폰을 못 하는 것도 싫다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최은경은 '오케이, 하지 마'라는 말이 바로 나오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하지 않나, 끈기 없이 크면 어쩌나, 1년 가까이 한 게 아깝고 어학은 쉬면 잊는다는데 하는 걱정이 앞섰다는 것이다. 반면 아이는 원래 기초 과정만 하려 했고 읽을 수 있으면 충분하다며 아까워하지 않았다고 쓴다.
최은경은 일본어를 안 하면 영어를 해야 한다고 엄포를 놓았고, 몇 달이라도 연장하려는 마음에 영어 학원에 가야 한다고 어깃장도 놓았다고 인정한다. 아이는 학교 영어를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지만 학원은 절대 싫다고 했다. 그 사이 선생님이 먼저 수업을 그만하자고 연락해 왔다고 한다.
수업이 끝난 뒤에도 아이는 월요일에 습관처럼 숙제를 했고, 하루 휴가라는 말에 핸드폰을 더 할 수 있었는데 억울하다며 울먹였다고 한다. 최은경은 하루 공부가 일본어 숙제와 연산 문제집 두 장뿐인데 핸드폰은 4시간 쓴다며 속으로 답답해했지만,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라고만 말해 두었다고 쓴다.
최은경은 다음 날 아이가 먼저 영어 그림책을 하루 3번 읽고 1번 쓰는 대신 핸드폰 보너스 시간을 얻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한다. 엄마는 시키지 않아도 시작한 아이를 보며 평화로움을 느꼈고, 영어 학원을 피하려는 선수였는지는 아무래도 좋았다고 적는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일본어 수업을 한 기간 | 11개월(지난 1월 시작) |
| 선생님이 암기를 요구하기 시작한 시점 | 수업 6개월을 넘어가면서 |
| 일본어 숙제 방식 | 선생님이 정해준 문장을 하루 10번씩 읽고 쓰기 |
| 아이가 스스로 정한 영어 공부 | 영어 그림책 하루 3번 읽고 1번 쓰기(핸드폰 보너스 시간 조건) |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답은 최은경 오마이뉴스 기자, 두 딸 엄마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아이가 일본어 수업에서 잘렸다」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육아비서 라플 회원으로 댓글을 써요. 이름은 가운데를 가려서 보여요.

답은 AI가 만들어 틀릴 수 있어요 · 라플에서 더 정확히 3초만에 확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