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강백수 시인·싱어송라이터는 키즈카페에서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장난감보다 곁에서 반응해 주는 부모의 관심이라고 설명합니다. 또래 아이들은 놀이 자체보다 칭찬과 반응을 갈구하기 때문에, 혼자 노는 아이의 뒷모습에서 허기가 느껴진다고 봅니다. 다만 부모도 지칠 수 있음을 인정하며, 다시 아이를 챙기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강백수 칼럼니스트는 아들을 데리고 동네 키즈카페를 가끔 찾는다고 말한다. 날이 너무 덥거나 춥거나 비나 눈이 올 때 주로 가고, 집에 없는 장난감을 접하게 해 주려는 마음도 있다. 다만 키즈카페라고 해서 집보다 몸이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 함께 놀아야 하는 건 집에서나 밖에서나 똑같다고 설명한다.
글쓴이가 아들과 놀던 중 처음 보는 아이가 블록으로 만든 것을 내밀며 칭찬을 바랐다고 한다. 한두 번 칭찬해 주자 아이는 계속 장난감을 가져와 관심을 요구했다. 글쓴이가 아들에게 신경 쓸수록 아이는 더 집요해졌고, 급기야 아들의 장난감을 빼앗기까지 했다. 그 아이의 엄마는 빈백 소파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고 전한다.
다른 아이가 장난감을 빼앗을 때 강백수는 선뜻 나서서 훈육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부모가 같은 공간에 있는데 남의 아이를 가르치려 드는 것은 주제넘을 수 있고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웃으며 "동생이랑 같이 놀아주세요"라고 말하고 아들을 그 아이에게서 떨어뜨려 놀게 하려 했지만, 같은 일이 몇 차례 반복되었다고 한다.
강백수는 이런 장면이 키즈카페에서 자주 벌어진다고 본다. 아이와 더 즐겁게 놀려고 오는 부모도 있지만, 조금 편하게 육아하려고 오는 부모도 많다고 설명한다. 그런 경우 아이를 풀어두고 부모는 휴대폰 속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함께 있어도 공간은 고요하고, 집에 없는 장난감으로 잠시 신났던 아이도 이내 심심해진다고 말한다.
강백수는 자신도 아들과 한참 놀다 지치면 휴대폰으로 쇼츠 영상을 보게 되고, 삼십 분이나 한 시간이 흐르기도 한다고 고백한다. 그러다 혼자 노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면 잘못한 기분이 들어 다시 아들을 챙긴다고 한다. 육아, 사회생활, 돈벌이 등 아이가 모르는 고민에 지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기에 그 엄마도 이해한다고 말한다.
글은 아이와 엄마가 이미 떠난 뒤에도 두 사람의 모습이 오래 눈에 밟혔다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강백수는 그날이 마침 그런 날이었기를, 아이가 늘 혼자 놀지 않고 엄마도 늘 지쳐 있지는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물놀이 장난감 쪽으로 달려가는 아들 곁에서 또 신나게 호들갑을 떨어 주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맺는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글쓴이가 휴대폰(쇼츠 영상)을 보다 흘려보낸 시간 | 삼십 분~한 시간 (글쓴이 본인 경험담) |
| 낯선 아이에게 칭찬을 해 준 횟수 | 한두 번 (이후 아이가 계속 칭찬을 요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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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강백수 시인·싱어송라이터, 아빠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키즈카페에서 만난 슬픈 풍경」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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