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육아 예능 속 연예인 가정은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아, 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비교하며 주눅이 들고 아이에게 죄책감까지 느끼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부모마다 아이와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고 예능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다만 문제 해결법을 배우고 위로받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합니다.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외부 교류보다 가족과 지인 중심의 소규모 생활이 늘었고, 라이프 스타일도 집에서 지내는 일상에 맞춰졌다고 설명한다. 어린아이를 둔 부모일수록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예전에는 지역 학부모와 소통하거나 발품을 팔아 얻던 육아·교육 정보도 이제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방송에 많이 기대게 되었다고 말한다.
글쓴이가 가장 크게 느낀 차이는 경제적인 부분이다.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한 아이의 월평균 교육비가 몇 백을 웃돈다는 고민이 여과 없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고, 이를 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는 부모들의 이야기도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고 전한다. 교육 장면에서 '금수저'가 떠오르면 자신도 모르게 계층 간 위화감까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방송이 기획 의도에 따라 만들어지고, 원하는 방향으로 편집되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부모가 유명인인 아이들의 생활은 평범한 직업을 가진 가정과 분명 다른 부분이 있다는 점도 짚는다. 그래서 같은 잣대로 견주기보다 저마다 다른 부모, 아이, 환경의 차이를 이해하고 예능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솔직히 가장 큰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비교가 반복되자 괜히 주눅이 들었고, 그것이 아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어져 자신감과 의욕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자책감만 남았고, 스스로 성숙하지 못한 어른은 아닌지, 부모로서 단단한 잣대가 없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아이와 비슷한 문제 행동이나 자신이 했던 고민이 나오면 해결 과정을 배우며 롤 모델로 삼기도 하고, 더 나은 부모가 되려는 동기가 되거나 좋은 정보를 현실에 써 보기도 한다.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등 다양한 가족의 고충을 보여 주는 프로그램도 있어, 화려해 보이는 일상 속 평범한 고충에 함께 웃고 울며 이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고 말한다.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때로 장면이 실제인지 연기인지 싶기도 하지만, 일상과 아이까지 공개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결정이었을지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시청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니즈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고, 육아 프로그램이 현실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부모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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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여상미 칼럼니스트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허와 실」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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