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고완석 굿네이버스 경영기획부장은 방학을 과도한 학습·운동 계획으로 채우기보다 부모가 조급함을 내려놓고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무리한 계획은 학습 흥미를 잃게 하거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만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한 해를 살아갈 '내공'을 기르는 시간으로 보내라고 조언합니다.
고완석 칼럼니스트는 아이와 부모가 방학을 바라보는 시각이 정반대라고 설명한다. 아이에게 방학은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빈둥거릴 수 있어서, 친구를 매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어도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것이다.
반면 부모에게 겨울방학은 한 학년을 마무리하면서 신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 바쁜 학교·학원 생활 때문에 미뤄 둔 아이의 건강과 발달, 솔직히 말해 키 성장까지 챙길 최적의 시기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방학 계획을 구체적이다 못해 매우 치밀하게 세우는 부모가 많다고 짚는다.
고완석 칼럼니스트가 예로 든 것은 한 달 안에 지난 학년 일년치 복습과 새 학년 일년치 예습을 끝내겠다는 학습계획이다. 매일 운동을 엄청나게 시켜 방학 동안 키를 크게 키우겠다는 운동 계획도 함께 든다. 그는 이런 무모하고 무리한 계획은 탈이 나기 마련이라고 지적한다.
구체적인 우려로는 과도한 학습이 자녀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완전히 잃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든다.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자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도 말한다. 방학이 아무리 중요해도 과도한 계획을 세우게 하거나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절대로 자녀를 위한 일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대안으로 그는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이 단단하다는 점을 언급한다. 아이 스스로 잘 헤쳐나가도록 믿고, 기다리고, 필요하다면 아주 조금만 도와주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우리 가족만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잊지 못할 추억은 일 년을 살아가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글의 마무리는 아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점이다. 아이가 인생의 방향을 잘 찾고 그 방향으로 똑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남은 방학에는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자는 것이다. 고완석 칼럼니스트는 집에서 빈둥거리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고 싶지만 참고 있는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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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고완석 굿네이버스 경영기획부장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남은 겨울방학을 잘 보내는 방법」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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