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최은경 오마이뉴스 기자는 근속 20주년을 기념해 가족에게 이유를 미리 말하고 4박 5일 나홀로 여행을 다녀왔으며, 죄책감은 들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그게 되는 엄마도 안 되는 엄마도 있다고 인정하면서, 이해해주는 남편 덕분임에 감사하되 20년을 버텨온 자신에게 상을 주는 것도 괜찮다고 이야기합니다.
최은경 기자는 2003년 입사해 한 회사에서 20년을 일했다고 밝힌다. 입사 10년 무렵에는 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계속할 수 있을지 스스로를 의심하던 '제2의 사춘기'를 겪었다고 설명한다. 20년을 맞은 지금도 일에 대한 고민이 없지는 않지만, 자신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이야기한다.
최은경 기자는 첫 출근일인 5월 12일 전후로 매일 스스로를 칭찬하며 후회나 부정적인 단어는 되도록 떠올리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말로만 축하하지 말고 상을 주자는 생각에 여행을 떠났고, 혼자 하는 여행은 좋아하지 않아 '근속 20주년 축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동행인도 섭외했다고 설명한다.
출발 전에 최은경 기자는 남편에게 양해를 구했고, 두 아이에게도 근속 20주년 여행을 간다고 직접 말했다고 전한다. 남편은 바쁜 일이 끝나면 다음에는 자기가 다녀오라고 답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고, 혼자 놀러 가는 것이 민망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덧붙였다고 적는다.
여행은 경상남도 진주 2박, 대구 2박으로 채워졌다고 한다. 진주성 아침 산책과 수목원 나들이, 대구에서의 호캉스와 미술관, 독립서점, 영화 관람을 즐겼다고 설명한다. 가족과 함께였다면 아침을 차리고 아이들 투정을 달랬을 것이라며, 방해 없는 시간이 행복했고 챙겨간 노트북은 한 번도 열지 않았다고 전한다.
최은경 기자는 이런 생활이 가능한 것은 자신을 이해해주는 한 사람, 곧 남편 덕이 크다고 말한다. 둘째의 말로는 가사 분담이 8:2이고 남편이 8을 맡는다고 하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한 수치라고 덧붙인다. 18년 동안 직장맘으로 일과 살림, 육아, 글쓰기를 해 온 것이 남편 공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최은경 기자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20년을 기념하는 하루쯤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배우 김혜숙이 광고에서 50년 연기 경력에 '기대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꼽은 말을 인용하며, 자신도 지난 20년에 기대지 않고 오늘 하루를 잘 사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입사 및 근속 기간 | 2003년 입사, 근속 20년(2023년 기준) |
| 여행 일정 | 4박 5일(경남 진주 2박, 대구 2박) |
| 가사 분담 비율(둘째 아이 기준) | 8:2, 남편이 8을 맡는다고 함 |
| 직장맘으로 지낸 기간 | 1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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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최은경 오마이뉴스 기자, 직장맘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근속 20년, 나홀로 4박 5일 여행」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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