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김혜경 놀이치료사는 밖에서 모범생인 아이가 집에서 짜증을 내는 것은 바깥에서 욕구를 억누르며 쌓인 긴장이 풀리는 모습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집에서는 학습을 줄이고 클레이·슬라임 같은 촉감놀이로 이완을 돕고, '괜찮아'라는 말보다 감정을 구체적인 말로 표현하도록 도우라고 조언합니다.
김혜경 놀이치료사는 먼저 상담을 요청한 7살 서준이(가명)가 유치원에서 잘 적응하고 또래관계도 원만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서준이가 기본적인 사회적 관계를 맺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라고 본다. 다만 '선생님 말을 아주 잘 듣는다'는 부분은 한 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는다.
김혜경 놀이치료사는 이 시기 아이들이 호기심이 왕성해 주변 환경을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하고 싶은 것과 하면 안 되는 것 사이의 균형감각을 익혀가는 때라고 말한다. 충동과 욕구대로 행동해 문제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어른의 훈육을 통해 사회문화적 규범과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설명한다.
김혜경 놀이치료사는 순한 기질의 아이라도 이 발달시기에는 어른이 만든 환경에 따르기보다 스스로 해보려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어른 말을 때때로 듣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본다. 그래서 유치원에서 선생님 말을 늘 아주 잘 듣는 모습은 발달연령상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혜경 놀이치료사는 서준이가 학습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위로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점으로 보아, 욕구 수준이 높고 다소 예민한 아이로 추측해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긴장이 다시 올라가 소화되지 않은 감정이 터져 나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인다.
김혜경 놀이치료사는 유치원에서 돌아온 뒤 한동안은 학습을 삼가고 좋아하는 놀이를 하게 하라고 권한다. 촉감놀이는 어질러지므로 바닥에 시트를 깔아 일정한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놀게 하고, 학습시간은 최소한으로 줄이며 난이도도 아이가 재미있게 할 수준으로 낮추라고 조언한다. 또래보다 인지능력이 빨라 선행학습이 하고 싶어도 지금은 배우기보다 이완이 더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김혜경 놀이치료사는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진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중에 "아까 문제를 풀다가 울었는데 어떤 기분이었어?"처럼 대화를 시도하라고 설명한다. 이런 대화로 아이는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아이의 문제행동에 부모의 잘못이 꼭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인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사례 아동 나이 | 7살(가명 서준이) |
| 권하는 촉감놀이 | 클레이, 슬라임, 비즈워터 |
| 가정 학습시간 조언 | 최소한으로 줄이고 난이도는 재미있게 할 수준으로 낮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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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김혜경 놀이치료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집 안과 집 밖에서 너무 다른 우리 아이」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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