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오재원 의사(한양대 구리병원)는 또래 100명 중 3번째 이내로 키가 작거나 1년에 5cm 이내로 자란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검사를 받으라고 조언합니다. 한 번의 키 측정보다 최소 6개월 간격으로 두 번 재서 성장 속도를 보는 것이 현재 상태를 더 잘 반영한다고 설명합니다. 키가 작다고 의심되면 1년에 한두 번 전문의를 찾아 확인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합니다.
오재원 의사는 성장이 몸의 세포 수가 양적으로 늘어나는 과정이며, 적절한 영양 공급과 여러 호르몬의 복합 작용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한다. 첫 돌 무렵부터 성장 속도는 느려져, 다음 급성장기인 청소년기까지 키와 체중이 꾸준히 늘되 생후 첫 달만큼 빠르지는 않다고 한다. 15개월 여아는 평균 10.5kg에 77cm, 남아는 11kg에 78cm 정도라고 소개한다.
오재원 의사는 성장 장애를 성장 곡선에서 3백분위수 미만의 키·몸무게를 보이거나, 성장 곡선 2개를 가로질러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로 정의한다고 밝힌다. 원인은 선천적 골격계 결함인 1차 성장 장애와 외인적 환경 요인에 따른 2차 성장 장애로 나뉘며, 1차는 출생 때부터 성장 지연이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오재원 의사는 성장에 부모의 체질적인 유전 요소가 깊이 관여한다고 말한다. 아버지 신장이 166cm 미만이고 어머니 신장이 156cm 이하이면 성장 장애나 체질성 성장지연이 나타날 수 있고, 출생 시 체중이 3.0kg 이하일 때 성장 지연이 가장 많다고 한다. 2차 요인으로는 엄마의 영양장애, 고혈압, 흡연, 약물남용, 감염 등을 든다.
성장 부진에 함께 나타나는 증상은 식욕부진, 소화기 장애, 호흡기 감염 증상이 가장 많다고 오재원 의사는 설명한다. 소화기에서는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가 나타나고, 호흡기는 알레르기비염을 제외한 대부분의 질환이 성장 지연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또 키를 키우려는 마음에 무절제한 식습관을 방치하면 비만과 조기 성 성숙으로 최종 키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주의를 준다.
성장 호르몬 치료에 대해 오재원 의사는 저신장증 소아의 키 증가 효과가 입증됐지만, 늘릴 수 있는 키에는 기준이 있고 이를 넘는 극적인 효과를 보고한 연구는 아직 없다고 설명한다. 성장 호르몬 결핍증 소아는 효능이 우수하나 그 외에는 효과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어, 소아성장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일부 효능이 부풀려졌다는 우려도 전한다.
수면·운동·영양 부족이나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후천적 원인이 있다면 충분한 수면과 운동, 영양 보충,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하다고 오재원 의사는 말한다. 농구, 배구, 자전거 타기, 멀리뛰기처럼 스트레칭이 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며, 일본 가와하다 아이요시 박사가 고안한 키 크기 체조 10가지 동작을 소개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성장 장애 정의(성장 곡선 기준) | 3백분위수(100명 중 3번째) 미만이거나 성장 곡선 2개를 가로질러 감소 |
| 성장 호르몬 결핍증 특징 | 키 3백분위수 미만, 성장 속도 4cm/년 이하, 골 나이 정상보다 2년 이상 지연 |
| 부모 신장 조건(성장 장애·체질성 성장지연 가능) | 아버지 166cm 미만, 어머니 156cm 이하 |
| 출생 시 체중과 성장 지연 | 3.0kg 이하일 때 성장 지연이 가장 많이 나타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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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오재원 의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우리 아이가 잘 안 크는 것 같아요?」(아이를 키울 때 꼭 필요한 Q&A)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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