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샛별 농인 부모 칼럼니스트는 농인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소통의 간격을 조금씩 좁혀 간다고 설명합니다. 아이는 목소리로 엄마를 부르고 엄마는 눈으로 아이를 살피며, 엄마를 대신해 인사하고 말하는 모습에서 애정이 드러난다고 말합니다. 장애 유무를 떠나 가족 안에서 소통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자고 조언합니다.
이샛별 칼럼니스트는 소아과와 미용실, 마트처럼 자신과 늘 함께 다니던 장소에서 아들 예준이가 먼저 인사를 건네며 대화의 물꼬를 튼다고 설명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누나에게 스스럼없이 '안녕'이라고 하고, 엄마가 대신 말하지 않아도 의사 선생님 앞에서 “아기 여기 아야 했어”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이샛별 칼럼니스트는 농인 부모 사이에서 크는 아이들이 대체로 목소리가 큰 편이라는 사실을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고 쓴다. 여러 번 불러도 듣지 못하는 부모의 모습에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목소리를 키우게 된다는 것이다. 예준이도 태어날 때부터 울음소리가 보통 아기들과 다르게 우렁찼다고 조리원 선생님이 필담으로 전해 주었다고 한다.
이샛별 칼럼니스트는 아이의 큰 목소리를 두고, 코다(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건청인)의 숙명을 미리 알았던 것은 아닐까 싶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 바탕에는 서로에게 보여 준 애정이 있고, 그 덕분에 서로의 '차이'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고 풀어 쓴다.
그는 길을 걷다 “엄마!!”라고 외치며 자기 손을 길 안쪽으로 홱 잡아당기던 네 살 아이의 손아귀 힘을 예로 든다. 그 힘이 뒤에서 오는 자동차로부터 가족을 지키고 싶은 마음만큼 강했다고 느낀 것이다. 소리로 엄마를 찾는 아이와 눈으로 아이를 찾는 엄마가 이렇게 가족으로 만난다고 표현한다.
코로나로 모두가 마스크를 쓰는 요즘, 이샛별 칼럼니스트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아이의 마스크를 살짝 내려 입 모양을 보는 엄마의 뒷모습을 이야기한다. 그 모습에서 우리가 무엇을 볼 수 있을지 독자에게 묻는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조용할 추석에도 아이의 말소리가 마음속에서 다정하게 복작일 것 같다고 덧붙인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아들 예준이의 나이 | 네 살(칼럼 작성 당시) |
| 코다의 뜻 |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건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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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이샛별 농인 부모 칼럼니스트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아이의 말소리가 보일 때 비로소 느끼는 것」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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