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연구소 운영 박사는 아이의 '엄마가 보고 싶을까봐'라는 말이 핑계일지라도 진심이 담긴 마음이므로 그대로 받아주라고 조언합니다. 유치원에서 엄마 생각이 나는 건 자연스럽다고 말해 주고, 동시에 또래관계와 유치원 생활의 스트레스나 불만족은 없는지 점검해 보라고 설명합니다.
윤정원 박사는 이 상황을 이해하는 열쇠로 '조망 수용'을 소개한다. 발달 심리학자 피아제가 초기 연구에서 밝힌 개념으로, 내가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낀 바가 타인과 다를 수 있음을 알고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능력이다. 글로 아는 것과 달리 실제 생활에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고, 나와 대상이 심리적으로 분리되어 있을 때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윤정원 박사에 따르면 공감은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야 가능하다. 자신을 중심으로 사고하면 '너도 나와 같다'고 생각해 공감도, 상대 입장 이해도 어렵다. 자기중심에서 벗어나는 시기는 7세 무렵이고, 학령기가 되면 관계의 축이 상대로 옮겨간다고 본다. 6세 아이의 표현을 볼 때 이런 발달 단계를 함께 떠올려 볼 수 있다.
중심축의 변화는 말의 시점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할 거야, 내 거야, 나는'에서 '너는 어때, 너도 해볼래, 네가 먼저 해'로 바뀌는 것이다.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면 '너'와 '우리'라는 개념과 이타성이 형성된다고 윤정원 박사는 설명한다.
윤정원 박사는 아이에게 엄마가 자신의 전부와 같다고 말한다. 유아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모태인 엄마는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 증명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유치원에 가기 싫을 만큼 심리적 불편감이 있으면 정서가 퇴행할 수 있는데, 이는 부정도 긍정도 아닌 정신을 보호하는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한다. 안나 프로이트는 퇴행을 원만한 욕구충족이 이루어졌던 초기 발달단계로 후퇴하는 것으로 보았다.
주의할 표현도 있다. 윤정원 박사는 '엄마 생각하지 말고 유치원 활동에 집중하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고 한다. 유아에게 엄마는 언제든 자신을 위해 존재하고 무조건 수용해 주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이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려면 엄마의 조망 수용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말은 이중메시지일 수도 있다고 본다. 스트레스나 심리적 어려움, 유치원 생활의 불만족을 적절히 표현하기 어려워 가장 근원인 '엄마'를 이유로 삼을 수 있고, 엄마를 그만큼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일 수도 있다. 윤정원 박사는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담담하고 진심 어린 사랑을 표현해 주라고 권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는 시기 | 발달 단계상 7세 무렵 |
| 관계의 축이 상대로 옮겨가는 시기 | 학령기 |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답은 윤정원 미술심리치료연구소 운영 박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유치원에서 엄마가 보고 싶을까봐 걱정이라는 아이?」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육아비서 라플 회원으로 댓글을 써요. 이름은 가운데를 가려서 보여요.

답은 AI가 만들어 틀릴 수 있어요 · 라플에서 더 정확히 3초만에 확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