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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춘기 아이가 짜증을 낼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마음·발달 · 2023-07-24 · 베이비뉴스 전문가 답변

A. 최은경 오마이뉴스 기자는 사춘기 아이의 짜증 앞에서 마음을 알아주는 데서 더 나아가 감정 자체를 존중하고 기다려 주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호르몬 탓이라며 장난스럽게 넘긴 말이 아이에게는 감정을 가볍게 취급당한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웅현 작가의 말처럼 '호기심과 존중'으로 아이를 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핵심 정리

  • 6학년 딸이 짜증을 내도 이유를 스스로 모른다고 답함
  • 엄마가 장난스럽게 '그분이 오셨다'고 한 말이 아이에게는 더 싫었음
  • 작년엔 마음을 알아주길 원했지만 이제는 감정의 존중을 원함
  • 다른 문화를 대할 때 필요한 호기심과 존중을 아이에게도 적용
  • 존중하려면 부모가 견디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는 깨달음

자세히 보기

최은경 칼럼니스트는 6학년, 열세 살 아이가 수학 문제집을 풀다가 무언가를 공격하는 소리를 내고 "짜증 난다"고 말한 상황에서 글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하기 싫은 공부 때문이라고 짐작해 이유를 물었지만, 아이는 수학 때문이 아니라고 했고 이유도 모른다고 답했다고 한다.

아이는 어릴 때처럼 침대에서 발을 구르기도 했다. 글쓴이는 기분 나쁜 상황을 어쩌지 못할 때 나오는 몸의 반응이라고 보면서도, 감정을 그렇게 푸는 방식이 영 불만이었다고 털어놓는다. 자신도 방법을 모르겠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고요하게 두고 보라는 말은 삼키고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엄마는 아이의 행동을 두고 볼 수밖에 없었고, 아이는 이내 조용해졌다. 남편이 운동을 나가며 아이스크림을 사 오겠다고 하자 아이는 쭈쭈바 대신 망고 아이스크림을 말했다. 1시간 타이머가 끝나자 문제집을 들고 와 꽤 많이 풀었다고 했고, 글쓴이는 짜증이 금세 지나간 듯하다고 전한다.

글쓴이가 이 상황을 쓴 글을 읽어 주자 아이는 흥미롭게 듣다가 5분이 아니라 15분이라고 내용을 정정했다. 그러고는 엄마가 장난스럽게 말하는 것이 더 싫었고 그런 때는 그냥 두는 게 낫다고 했다. 글쓴이는 진지한 상황을 유머로 넘기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며 다음에 참고하겠다고 답했다.

작년에는 아이가 짜증을 낼 때 엄마가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서운하다고 했고, 해결해 주려 하기보다 마음만 알아줘도 괜찮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글쓴이는 그에 맞춰 반응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음을 알아주는 것을 넘어 감정을 존중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읽혔고, 글쓴이는 아이가 자란 속도를 자신이 따라오지 못했다고 돌아본다.

글쓴이는 존중하려면 부모가 견뎌야 한다고 정리한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고 나무랄 일이 아니며, 그 순간을 견디지 못하고 더 짜증을 부른 쪽이 어쩌면 자신이었을지 모른다고 한다. 다만 마음을 알아주는 것과 존중이 다른지, 모른 척 견디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직 궁금하다며 다음에 그 순간을 기록해 보겠다고 한다.

출처·검증

원문
베이비뉴스 칼럼 「아이의 감정을 존중한다는 것」
글쓴이
최은경 오마이뉴스 기자, 직장맘
기준일
2023-07-24 (원문 게재일)
확인한 수치·기준원문 내용
글 속 아이의 나이열세 살(6학년)
짜증이 난 시간에 대한 기억엄마는 5분이라고 썼고, 아이는 15분이라고 정정
문제집 풀이 타이머1시간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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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최은경 오마이뉴스 기자, 직장맘

이 답은 최은경 오마이뉴스 기자, 직장맘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아이의 감정을 존중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증상·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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