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박현숙 마인드카페 원장은 낯선 것에 예민한 아이는 타고난 기질이거나 과보호적 양육으로 자율성이 부족한 경우라고 설명합니다. 기질 때문이라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간단히 알려주고, 아이가 안전감을 느낄 때까지 요구 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과보호가 원인이라면 스스로 해낼 기회를 자주 주고 '네가 스스로 해냈구나'라고 말해 주라고 조언합니다.
박현숙 원장은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환경에 경계하고 예민한 아이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본다고 설명한다. 하나는 외부 환경에 대한 예민성이 큰 타고난 기질이고, 다른 하나는 과보호적인 양육태도로 자율성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경우다. 원인에 따라 도와주는 방법이 달라진다는 것이 글의 출발점이다.
기질 때문이라면 설명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한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간단히 알려주되, 길고 장황하고 세세하게 설명하면 오히려 불안이 커진다는 것이다. 박현숙 원장은 "괜찮아, 여기는 무서운 곳이 아니야"라며 길게 달래거나 "이러면 형아가 안돼"처럼 다소 위협하는 말을 하는 것도 흔한 모습으로 짚는다.
박현숙 원장은 "용기를 내봐", "괜찮아, 왜 그래" 같은 말이 아이를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런 말을 들으면 아이는 이를 해내지 못하는 자신을 용기도 없고 괜찮지 않은 사람으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삼촌을 오랜만에 봐서 낯설지? 네가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어"라고 말한 뒤 기다리라고 예를 든다.
기다리는 방식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고 한다. 부모가 "이렇게 말했으니 좀 있다 하겠지?" 하는 기대를 품고 "이제 삼촌하고 인사할까?"라며 암묵적으로 계속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박현숙 원장은 아이가 끝내 말을 하지 않고 손님이 돌아가더라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이 과정을 오래 지속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에는 손님이 나갈 때 "삼촌 가신다 인사하자"며 자연스럽게 손을 흔드는 정도만 훈련하고, 엘리베이터나 놀이터에서도 같은 태도를 반복하라고 한다. 박현숙 원장은 기질은 변하지 않으며, 적응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적응을 도울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과보호 쪽은 평소 양육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부모나 조부모가 밀착해 아이가 요구하기 전에 물을 주거나 눈길만 닿아도 "이걸 원하는 거지?" 하며 가져다주는 경우다. 박현숙 원장은 만 18개월이 지나면 자율성을 얻고 싶어 하는데 그 기회가 부족하면 의존성이 커져 낯선 상황에서 보호자에게만 기대고 어린이집 적응도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아이가 자율성을 얻고 싶어 하는 시기 | 만 18개월 이후 |
| 기질 때문일 때 기다림이 걸릴 수 있는 기간 | 비록 1년이 걸리더라도 인내심 있게 지속 |
| 예민함의 주요 원인 | 기질적 예민성, 과보호적 양육으로 인한 자율성 발달 부재의 두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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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박현숙 마인드카페 원장·아동학 박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예민보스'인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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