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최가을 워킹맘 칼럼니스트는 아이가 태어난다고 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한 시간이 아버지를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통해 혈연보다 함께 울고 웃고 놀고 대화하며 쌓은 시간이 중요하다고 짚습니다. 돈과 직장 성공만으로는 좋은 아빠가 될 수 없고 일과 가정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최가을 칼럼니스트는 영화 속 료타가 6년간 키운 아들 케이타가 병원에서 아이가 바뀌는 바람에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고 소개한다. 료타 부부는 병원의 중개로 친아들 류세이를 키워온 가족을 만난다. 이 만남에서 두 아버지의 모습이 정반대로 대비된다고 설명한다.
최가을은 료타를 아들보다 일이 늘 우선인 잘나가는 회사원으로, 아들과의 관계에서도 회사처럼 성취와 성과를 중시하는 인물로 그린다. 반면 전기 상회를 하는 유다이는 사회적 성공은 덜하지만 삼남매와 목욕하고 연을 날리며 뒹굴고, 여름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세우며 아이들과 노는 데 진심이라고 짚는다.
유다이가 지난 반 년 동안 케이타가 료타보다 자신과 보낸 시간이 더 길었다고 말하자, 료타는 회사에 자기 아니면 안 되는 일이 있다고 답한다. 유다이는 아버지란 일도 다른 사람은 못하는 것이라고 응수한다. 최가을은 딩크 시절 이 장면에 충격받은 이유가 아버지는 어머니만큼 절대적이지 않다는 편견 때문이었다고 돌아본다.
영화 속 어른들의 생각도 갈린다고 최가을은 소개한다. 료타의 아버지는 사람도 말처럼 피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새어머니는 같이 살다 보면 정도 생기고 닮기도 한다고 하고 장모는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라고 조언한다. 최가을은 케이타가 유다이를 따르는 것이 피가 당겨서가 아니라고 해석한다. 류세이도 친부 료타와 끝내 가까워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가을은 아버지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기존의 삶을 허물어 아이가 들어갈 빈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료타는 회사 일을 핑계로 육아를 아내에게 맡겼고, 아들을 자기 삶에 들이지 않은 만큼 케이타 마음속 료타의 자리도 좁아졌다. 아빠에게 인정받으려 억지로 피아노를 치던 케이타는 결국 아빠와의 대화를 거부한다.
최가을은 영화가 던지는 진짜 질문이 아이를 맞바꿀지가 아니라 료타가 어떤 아버지가 되어야 하는가라고 본다. 아버지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면 가정에서도 존경받던 시대는 옛날 일이 됐고, 아버지 역할도 직장 일만큼 중요시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10여 년 전 외국 영화지만 지금 한국의 남성 양육자에게도 울림을 준다고 덧붙인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제작 연도 | 2013년 |
| 료타가 케이타를 키운 기간 | 6년 |
| 유다이의 말: 케이타가 료타보다 유다이와 더 오래 함께한 기간 | 지난 반 년 동안 |
| 유다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이 수 | 류세이 포함 삼남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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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최가을 워킹맘 칼럼니스트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아이가 태어났다고 저절로 아빠가 되진 않아」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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