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정효진 대구가톨릭대 말하기 강사는 아이와 대화할 때 부모가 말하는 '액션'보다 듣고 반응하는 '리액션'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듣고 동의·공감·대화유도·요약으로 반응하면 아이가 존중받는다고 느낀다고 설명합니다. 지시 대신 '질문-대답-리액션' 순서로 대화하면 아이가 스스로 행동을 찾게 됩니다.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사람이 하루 동안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라는 네 가지 언어활동을 한다고 설명한다. 말하기와 쓰기는 표현의 과정이고, 듣기와 읽기는 이해의 과정이다. 그중 깨어 있는 시간에 가장 많이 쓰는 활동이 듣기이므로 듣기는 의사소통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듣기를 들려오는 소리를 수동적으로 듣는 일이 아니라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해 듣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에 상대의 말을 이해하고 있다는 반응까지 더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듣기=리액션'이라고 하며, 리액션에는 언어적 반응과 비언어적 반응이 있다고 설명한다.
언어적 반응은 네 유형이다. 동의형은 '물론이지, 맞아', 공감형은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러게 말이야', 대화유도형은 '그래서 어떻게 됐어, 그때 기분이 어땠어', 요약형은 '그러니까 네가 하고 싶었던 말은 ~구나'처럼 말하는 것이다. 감정에 따라 '저런, 이야, 정말' 같은 감탄도 가능하다. 비언어적 반응은 눈 맞춤, 고개 끄덕임, 표정이다.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부모의 리액션이 아이에게 인정과 지지, 격려를 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본다. 반면 아이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엄마도 그랬는데' 하며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가거나, '그게 말이 돼', '그건 아닌 거 같은데'처럼 부정적으로 반응해 흐름을 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로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아이가 어른처럼 능숙하게 말하지 못해 부모가 이야기의 전후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고, 그래서 끝까지 경청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점을 든다. 훈육한다는 명목으로 지시하고 명령하는 말투를 쓰면 일방적으로 강요만 하게 되어 아이 마음에 공감하며 반응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예로 아이가 밥을 먹고 이를 닦지 않은 상황을 든다. '빨리 이 닦아'라는 명령 대신 '밥 먹고 나서 이 닦았어?'라고 묻고, 아이가 아니라고 답하면 '그럼 밥 먹고 나서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다시 묻는다. 아이가 '이것만 하고 닦을게요'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해 준다.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이 과정에서 아이가 상황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는다고 말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하루 언어활동 중 듣기 비중 | 45% (한 연구에 따르면) |
| 하루 언어활동 중 말하기 비중 | 30% (한 연구에 따르면) |
| 하루 언어활동 중 읽기 비중 | 16% (한 연구에 따르면) |
| 하루 언어활동 중 쓰기 비중 | 9% (한 연구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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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정효진 대구가톨릭대 말하기 강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아이의 말, ‘액션’이 아닌 ‘리액션’으로 반응해주세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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