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예비 초등생에게 학원 레벨 테스트가 꼭 필요하다고 보지 않고, 1학년은 학교생활에 적응하며 아이답게 자라는 시기라고 설명합니다. 직접 테스트를 경험해 보니 처음 보는 도형·서술형 문제 앞에서 아이가 낯설어했고 상처만 남은 듯해 씁쓸했다고 전합니다. 그래서 조바심보다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지 먼저 돌아보라고 조언합니다.
여상미 칼럼니스트의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1학년으로, 시간·금액·나이처럼 수로 바꿔 말할 수 있는 것에 흥미가 많다고 한다. 덧셈·뺄셈은 집에서 함께 조금씩 풀었고, 퍼즐과 블록을 좋아해 도형 문제집은 따로 풀리지 않았다. 거부감이 생길까 염려했고, 놀이로 익힌 지식이 기억과 정서에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다 아이의 연산 실력이 늘면서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요즘 수학은 서술식으로 답을 써야 하니 미리 연습해야 한다고 했고, '사고력 수학'은 전문 학원이 필수처럼 보였다. 유명 학원은 입학 전부터 대기를 건다는 말까지 들으며 여상미는 집에서만 가르치는 것이 안일한 건 아닌지 고민이 늘었다고 적는다.
그런 중에 동네에 새로 문을 연 수학 학원의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했다. 학원의 프로그램은 지금부터 대학 입시까지 이어지는 구조였고, 학업 수준이 높아 일반 아이가 기초부터 배울 곳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설명회 끝에 무료 레벨 테스트 기회를 안내받았는데, 테스트에 비용이 따로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고 밝힌다.
테스트 당일 아이는 낯선 교실에서 엄마가 밖에 있는지 수시로 확인했다. 한 시간이 넘는 시험 동안 아는 연산 몇 개를 빼면 처음 보는 도형과 긴 문장 응용문제에는 낙서를 했고, 번호란에 표기하는 방법도 몰랐다. 기다리던 학부모들에게서는 특정 학원 테스트를 미리 준비하는 정보가 넘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전한다.
상담에서 여상미는 결과와 관계없이 가장 기초반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했지만, 학원은 기초 이상 레벨이어야 반 편성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원에 따라 새 학기에 기초반을 만들 계획이니 대기 명단을 작성하라는 안내였다. 결국 등록도 대기도 하지 않았고, 아이는 나오자마자 간식을 먹으며 그곳이 무엇을 배우는 곳인지 물었다고 한다.
여상미는 결과를 합격증처럼 들고 좋아하는 부모들이 부러웠다는 점을 숨기지 않는다. 다만 이미 실력이 갖춰진 친구들과 경쟁하면 아이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내다본다. 공교육 기준을 사교육이 훌쩍 넘어 가르치는 것이 현실이어도 아직은 아이가 아이답게 자랐으면 한다며, 우리 교육이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시스템인지 되묻는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레벨 테스트 소요 시간 | 한 시간 이상 |
| 학원의 기초반 편성 기준 | 기초 이상 레벨이어야 반 편성 가능, 인원에 따라 새 학기에 기초반 개설 계획(대기 명단 작성 안내) |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답은 여상미 칼럼니스트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보이지 않는 벽? 예비 초등생의 수학 레벨 테스트 경험해보니...」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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