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최은경 편집기자이자 직장맘은 충격적인 사건 앞에서 아이들이 불안해할 때, 부모도 답을 다 알 수 없지만 함께 뉴스를 보며 곁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계엄 밤에 아이들이 '우리는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너희는 우리가 지킬 테니 걱정 말고 자라'고 답했고, 집회의 응원봉을 짚어낸 둘째의 눈썰미에서 아이의 시선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은경 칼럼니스트는 12월 3일 밤 10시 반이 지난 시각에 텔레비전을 켰다가 비상계엄 소식을 처음 접했다고 쓴다. 처음에는 SBS에서만 뉴스특보가 나왔고, 회사 단톡방에서도 선배가 같은 화면을 올리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퇴근한 지 6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한다.
최은경은 한밤의 상황을 뉴스로 본 중1 아이가 '교과서에서 보던 계엄을 이렇게 보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고 소개한다. 글쓴이도 같은 마음이었다고 답했다. 중1과 고2 아이들은 '내일 학교는 갈 수 있는 거냐'고도 물었는데, 부모도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적는다.
글쓴이는 사건의 경과를 시간순으로 정리해 두었다. 22시 23분 긴급 대국민 담화, 0시 7분 계엄군의 국회 본청 진입 시도, 1시 2분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4시경 비상계엄 해제 선언이다. 최은경은 기자, 국회의원, 시민이 빨리 국회로 나간 덕에 계엄군의 진입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최은경은 일상에 변화가 없었다는 이유로 이번 일을 잠깐의 소동으로 여길 수 있다고 짚는다. 하지만 계엄군이 국회를 장악해 해제 요구안이 상정되지 못했다면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그날 이후 광화문과 국회 앞에서 집회가 이어졌고, 가족은 현장에 가지 못한 채 하루 종일 뉴스에 귀 기울였다고 한다.
12월 7일 본회의를 지켜보던 중, 고2 큰아이는 이렇게 중대한 일을 국회의원들의 투표에만 맡겨도 되느냐며 답답해했다고 한다. 같은 시각 중2 둘째는 화면에 나온 NCT 응원봉과 '다시 만난 세계'에 놀라며 가장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최은경은 이를 아이다운 생각쯤으로 넘겼다가, 눈치가 없었던 쪽은 자신이었다고 적는다.
최은경은 그날 저녁 집회 분위기를 다룬 기사가 여럿 나왔다고 전한다. 응원봉과 K팝 노래, 기발한 문구의 깃발 등 달라진 집회 문화를 외신도 기사로 다뤘다고 한다. 글쓴이는 앵커들이 방송에서 자주 '역사'를 언급했다고 쓰고, 이런 일을 역사에 기록하게 두고 싶지 않아 다음 주에는 아이와 응원봉을 들고 국회 앞에 나가겠다고 밝힌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비상계엄 선포 담화 | 12월 3일 22시 23분 긴급 대국민 담화 |
| 국회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 12월 4일 1시 2분,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 |
| 비상계엄 해제 선언 | 12월 4일 4시경 |
| 유튜브 오마이TV 접속자 | 글쓴이가 확인했을 때 35만 명, 다른 시간대에는 65만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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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최은경 편집기자이자 직장맘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NCT 응원봉이 왜 집회에... 엄마도 한 번 흔들어도 되겠니」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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