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김덕화 발달장애 아들 엄마·장애이해교육강사는 부모들이 연대해 근거를 모으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제안하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제주 부모들은 특수교육 환경 탐구 보고서와 112명 설문을 바탕으로 기자회견을 열었고, 교육감 후보 2명이 특수학교 공간 부족 해결과 특수교육학과 신설을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김덕화 엄마는 선거철이 장애인 가족이 정치인을 가장 많이 만나는 시기라고 설명한다. 후보자들은 대체로 잘 듣고 고민해 당선 후 장애인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후보의 공약이 아니면 당선 후 지켜지지 못해도 어쩔 수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짚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요청에서 그치지 않았다. 김덕화는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연대를 만들고 구체적인 정책을 직접 만들어 공약으로 해 달라고 공개 제안했다고 설명한다. 이후 기자회견으로 지역사회에 알린 것이 이 과정의 핵심이다.
출발점은 지난 가을 시작한 '제주도 중고등학교 특수교육 환경 탐구'였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 특수교육대상자 부모들이 개별로 알아보는 데 한계가 있어 모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특수반과 특수학교를 찾아가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했고, 6개월간의 결과를 보고서로 냈다.
보고서가 알려지자 토론회 제안이 이어졌고, 지난 1월 도의회 토론회에서는 특수학급 과밀, 직업교육, 장애인식개선, 개별화교육을 다뤘다. 김덕화는 이후 토론회를 더 하기보다 더 많은 학부모 의견을 모아 정책을 제안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한다. 탐구 내용을 바탕으로 시급한 요구사항을 설문으로 구성하고, 동의하는 학부모의 실명을 담기로 했다.
설문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정책을 만들었고, 특수학교 과밀 해결과 특수교육학과 신설이 가장 앞에 놓였다.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방송사의 문의가 왔고, 도의회 공간 대관, 학부모 이름을 적은 현수막, 손 피케팅 판, 대본을 2~3일 만에 준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설문과 서명 동의를 받아 둔 덕에 준비가 수월했다고 한다.
김덕화는 이 공약이 학부모 제안만으로 뚝딱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래 제기된 문제를 이번 선거에서 부모들이 집단으로 목소리를 내 반영됐다고 본다. 당선 뒤에도 공약 이행 과정을 지켜보고 확인해야 하며, 임기 중 지켜지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연대해 계속 하겠다고 밝힌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설문 참여 학부모 | 112명 (4월 초부터 약 2주간 조사) |
| 탐구 보고서 | 2021 제주도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특수학교 교육환경 탐구 보고서, 100페이지 넘음, 탐구활동 6개월 |
| 제주 특수교육대상자 | 1600여 명 (특수교육학과는 없음) |
| 기자회견 | 5월 16일, 준비 기간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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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김덕화 발달장애 아들 엄마·장애이해교육강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112명 장애학생 부모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제주 교육을 바꿔주세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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