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기분은 잠시 머무는 손님일 뿐이니, 기분과 태도를 분리해 부모가 행동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말과 표정·목소리가 어긋나지 않게 일치시켜야 하며, 부모의 반응이 일관될 때 아이가 정서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설명합니다.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육아가 힘든 이유를 기분이 곧바로 태도가 되는 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아이에게 욱하고 나서 후회하고, 돌아서서 또 화내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불쾌한 기분을 별일 아닌 듯 넘기려 해도 해소되지 못한 채 무의식에 쌓여, 밖으로 나올 기회를 엿본다고 말한다.
기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면 아이는 부모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할 수 없게 된다고 정효진은 지적한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부모의 눈치를 보는 일이 많아진다. 반대로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을 때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므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효진은 첫 번째 원칙으로 '나는 주인이고, 기분은 손님'이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기분은 시시때때로 변해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과 같고, 손님은 집안에 속해 있지 않아 주인의 자리를 빼앗을 수 없다. 그러니 손님에게 집을 내어줄 필요가 없고, 부모는 마음의 집을 지키는 주인이라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기분과 태도를 분리하는 연습이다. 정효진에 따르면 기분은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작동해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태도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에 나오는 '삶에 대한 태도는 스스로 선택할 자유'라는 말을 인용하며, 기분이 태도가 되는 부모는 행동의 선택권을 포기하는 셈이라고 말한다.
세 번째는 언어와 비언어를 일치시키는 것이다. 정효진은 실수한 아이에게 괜찮다고 하면서 표정은 짜증이 나 있거나, 격려하면서 한숨을 쉬거나, 편하게 이야기해 보라며 앉혀놓고 팔짱을 끼는 경우를 예로 든다. 말은 기분을 감출 수 있어도 비언어는 무의식적으로 드러나고, 아이는 이를 더 신뢰해 부모가 이중적으로 비칠 수 있다고 한다.
정효진은 감정과 기분의 차이도 짚는다. 감정은 외부 자극에 대한 일시적 반응으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기분은 한동안 지속되는 덜 구체적인 마음 상태라 꾸준히 영향을 준다. 그래서 실천이 쉽지 않아도 기분을 지배할지 기분에 지배당할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그 선택에 따라 아이의 성장 과정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기 위한 원칙 수 | 3가지(기분은 손님이라는 관점, 기분과 태도의 분리, 언어·비언어 일치) |
| 언어와 비언어가 어긋나는 예시 | 3가지(괜찮다고 하며 짜증 난 표정, 격려하며 한숨, 편하게 말하라며 팔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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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정효진 칼럼니스트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3가지 육아 원칙」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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