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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 어떻게 하면 편해질까요?

부모·가족 · 2024-05-30 · 베이비뉴스 전문가 답변

A. 최은경 편집기자·두 딸 키우는 직장맘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서도 어른이 먼저 배려하고 손 내밀면 젊은 사람의 마음이 쉽게 열린다고 설명합니다. 신행 후 인사 온 며느리에게 꽃바구니와 '우리 가족으로 환영합니다' 메시지를 준비한 이모의 사례를 들며, 어떤 관계든 일방적인 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글쓴이 자신도 시어머니가 챙겨 주신 반찬 덕에 직장 생활과 육아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전합니다.

핵심 정리

  • 결혼으로 한 가족이 되어도 하루아침에 편해지지는 않는다
  • 이모는 신행 후 인사 온 며느리에게 환영 메시지를 담은 꽃바구니를 준비
  • 어른이 먼저 배려하고 손 내밀면 젊은 사람의 마음도 쉽게 열린다
  • 시어머니의 김치와 반찬이 직장맘의 육아와 살림에 큰 도움이 되었다
  • 결혼 20년 차가 되어서야 먹고 싶은 반찬을 편하게 말하는 사이가 됨

자세히 보기

최은경 편집기자는 글의 출발점으로 이모와의 각별한 인연을 꺼낸다. 12살 때 이모가 결혼한 뒤에도 혼자 전철을 타고 단칸방 신혼집까지 찾아갈 만큼 가까웠다고 한다. 최근 이모가 큰아들을 결혼시킨 뒤 오랜만에 혼자 이모 집을 찾았고, 띠동갑인 이모와는 생각도 비슷하다고 전한다.

이모 집 저녁상에는 열무김치, 파김치, 갓김치, 명이나물 장아찌, 간장 게장 등 반찬이 줄줄이 올라왔다. 최은경은 며느리가 잘 먹어서 음식을 안 할 수가 없다는 이모의 말을 전한다. 며느리가 생기기 전에는 '나 온다고 했지' 하던 이모였지만 서운하지 않았다고 한다. 주변에 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 덕분에 잘 얻어먹는다는 것이다.

이모는 아이들 반찬을 직접 해 보니 쉽지 않다며, 한두 달에 한 번씩 반찬을 해 주시는 글쓴이의 시어머니 마음을 이제 알겠다고 말한다. 최은경은 75세가 된 시어머니가 이제 힘드셔서 매달은 아니지만 김치가 떨어지지 않게 챙겨 주신다고 설명한다. 친정어머니가 재료를 주신다면 시어머니는 완제품을 주시는 셈이라고 표현한다.

다만 최은경은 먼저 반찬을 부탁하지는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시어머니가 '반찬 뭐 해주랴?' 하고 연락하실 때마다 주시는 대로 먹어도 황송한데 주문을 해도 되나 싶어 말문이 막혔다는 것이다. 결혼 20년 차를 앞둔 지금에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나 먹고 싶은 것을 말하는 정도가 되었고, 어렵게 멸치볶음을 청했다고 한다.

최은경은 결혼으로 남남이던 사람들이 한 가족이 되어도 하루아침에 편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 마음을 아는 이모가 '우리 가족 되었으니 아끼고 사랑해 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시금치의 '시' 자만 들어도 싫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훈훈해진다는 점도 덧붙인다.

최은경은 어른이 먼저 배려하고 손을 내밀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물론 반대여도 좋다'고 덧붙인다. 먼저 다가가는 쪽이 꼭 시어머니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읽힌다. 글쓴이 역시 결혼 20년 가까이 지나서야 시어머니께 먹고 싶은 반찬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쓴다.

출처·검증

원문
베이비뉴스 칼럼 「신행 다녀온 며느리에게 시어머니가 준비한 것」
글쓴이
최은경 편집기자·두 딸 키우는 직장맘
기준일
2024-05-30 (원문 게재일)
확인한 수치·기준원문 내용
이모가 결혼했을 때 글쓴이 나이12살
글쓴이 시어머니 연세75세
시어머니 반찬 전달 주기예전에는 매달, 현재는 한두 달에 한 번
글쓴이 결혼 햇수내년이면 20년 차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최최은경 편집기자·두 딸 키우는 직장맘

이 답은 최은경 편집기자·두 딸 키우는 직장맘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신행 다녀온 며느리에게 시어머니가 준비한 것」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증상·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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