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서찬휘&헤니히 부부 만화 창작소는 훈육에서 한 사람만 늘 천사나 악역일 필요가 없고, 상황에 따라 역할을 바꿔 가며 서로 받쳐 주면 된다고 설명합니다. 평소엔 알파카가 다정하고 판다가 엄하지만, 봄이가 떼쓰기로 밤을 새워 알파카가 폭발하면 판다가 달래는 천사 역할을 맡습니다. 부부가 번갈아 균형을 잡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서찬휘&헤니히 부부의 웹툰은 평소 집안의 역할 분담을 먼저 보여 준다. 평소의 알파카는 '우리 봄이, 이리오렴' 하고 아이를 부르는 천사 모드이고, 그러다 보니 판다가 훈육에서 악역을 맡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악역 뒤에 물음표를 붙여 무겁지 않게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알파카와 봄이가 둥기둥기 다정하게 노는 동안 판다는 '저렇게 오냐오냐 해서야' 하며 흥 하고 돌아선다. 서찬휘&헤니히는 엄한 쪽과 다정한 쪽으로 나뉜 구도가 평소 이 집의 모습이라고 그리면서도, 그 구도가 언제나 같다고 못 박지는 않는다.
서찬휘&헤니히는 이 구도가 뒤바뀌는 계기도 보여 준다. 봄이가 울며 떼쓰기로 밤을 지새우는 바람에 참다 못한 알파카가 야차 모드가 되는 장면이다. 평소 천사였던 사람도 아이의 떼쓰기가 길어지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을 만화는 숨기지 않고 보여 준다.
그때 판다가 나서서 천사 역할을 맡는다. 알파카가 빠직빠직 화를 내는 옆에서 판다는 '너무 화내지는 말아요' 하고 손을 휘휘 저으며 말린다. 서찬휘&헤니히는 화가 난 배우자에게 부드러운 말을 건네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방식을 보여 준다.
다만 이 글은 네 컷짜리 웹툰이어서 구체적인 훈육 방법이나 기준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서찬휘&헤니히는 자기 가정의 한 장면을 유머로 풀어 냈으므로, 독자는 우리 집 상황에 맞춰 참고하는 정도로 읽는 것이 좋다. 훈육이나 아이의 떼쓰기가 오래 이어져 걱정스럽다면 전문가 상담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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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서찬휘&헤니히 부부 만화 창작소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웹툰] 훈육에 한 쪽만 천사일 순 없다」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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