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동물이 쉬거나 보이지 않아 아이가 실망할 때,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도록 차분히 설명해 주라고 조언합니다. 동물은 우리를 위해 시간에 맞춰 나와 보여줄 필요가 없고, 새도 새장보다 하늘을 날 때 더 행복하다고 아이에게 말해 주었다고 합니다. 또 휴관이나 폐쇄 정보를 미리 알면 아이에게 사전에 일러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마스크가 해제된 뒤 처음 맞은 봄, 따스한 주말에 아이와 서울의 대표적인 동물원을 오랜만에 찾았다고 소개한다. 주차장 입구부터 차가 길게 늘어섰고 매표소에서 리프트나 열차를 기다리는 줄도 인산인해였다. 그래도 어린아이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부분이라 덩달아 설레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가장 높은 곳의 맹수사부터 걸어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는데, 호랑이와 사자를 빼면 표범이나 곰 등은 개체 수가 매우 적었다. 게다가 낮잠을 자거나 활동이 적은 시간대라 관람이 더 어려웠다고 한다. 아이가 보고 싶던 동물을 못 만날 때마다 이유를 물어와 계속 설득해야 했고, 그 질문들이 동물원에 동물이 있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고 적는다.
다음 코스인 조류관은 조류 독감 유행으로 전염이 우려되어 모든 사육장이 폐쇄된 상태였다.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동물원 초입에서 미리 안내를 해 주었다면 조류 관람 코스를 빼고 계획을 짜거나 아이에게 미리 말해 둘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아이가 특히 보고 싶어 한 새가 있어 실망이 더 컸다고 한다.
아이가 꼭 보고 가야 한다고 당부한 아프리카관에서도 코끼리와 코뿔소가 보이지 않았다. 시계는 오후 4시쯤이었고 안내 표지판에는 오후 4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지만, 코끼리 내부 우리로 이어지는 철문은 이미 닫혀 있었다.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동물의 컨디션이나 사육사의 판단 때문일 수 있다고 짐작한다.
먼 지방에서 온 일부 가족은 제대로 본 동물이 없다며 그 자리에서 화를 내기도 했다. 캥거루관은 오래 폐쇄된 듯했고 고릴라와 기린도 한두 마리 겨우 볼까 말까였다고 한다.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관람시간과 관람 가능한 동물을 미리 고지해 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고 말하며, 책이나 영상으로 만나는 편이 낫겠다는 위로를 건네고 나섰다고 쓴다.
여상미 칼럼니스트는 동물을 보기 힘든 점 외에도 오래되고 낙후된 시스템과 시설, 열악한 관리 상태가 외국인 앞에서 부끄러울 정도였다고 적는다.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난이나 동물 전염병의 여파일 수 있다고 보면서도, 새 단장이나 AR 동물원 같은 대안을 언급한다. 충분한 설명 없이 아이들의 기대를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안내 표지판에 적힌 관람 가능 시간 | 오후 4시 30분까지 |
| 코끼리 내부 우리 철문이 닫혀 있던 때 | 오후 4시쯤 |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답은 여상미 칼럼니스트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마스크 해제 후 다시 찾은 동물원! 그런데 동물이 없다?」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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