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은 인류학 박사는 미국 가족들이 학교 규정, 사탕 검사, 트렁크 오어 트릿 같은 안전한 행사로 핼러윈을 바꿔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학교는 폭력적인 코스튬과 가짜 무기, 직접 만든 간식을 막고, 부모는 받아온 사탕을 꼭 확인합니다. 펜타닐 경고까지 나오면서 안전과 재미를 함께 누리려는 노력이 커졌다고 조언합니다.
이은 칼럼니스트는 미국의 핼러윈이 10월 31일을 앞두고 9월 초부터 상점과 거리가 관련 상품과 장식으로 가득 찰 만큼 큰 행사라고 설명한다. 작은 도시나 시골 동네에서는 마을 전체가 이벤트를 반기는 분위기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도 집 앞 바구니에 개별 포장한 사탕과 초콜릿을 두어 셀프로 가져가게 한 집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한다.
올해는 코로나가 거의 끝났다고 보는 사람이 늘어 본격적인 행사가 많아졌고, 그만큼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다시 높아졌다고 이은은 쓴다. 아이들이 다니는 기관에는 경찰관이 직접 찾아와 핼러윈 안전 수칙을 강연하기도 한다. 학교에서는 폭력적이거나 잔인한 느낌을 주는 코스튬은 착용도 소지도 할 수 없다고 가정통신문으로 안내했다.
이은은 가짜 칼이나 총, 피 분장, 특정 소수자의 인권을 해칠 수 있는 코스튬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소개한다. 유치원의 간식 규정은 더 구체적이다. 바이러스 전파나 음식 알레르기가 걱정되는 홈메이드 사탕과 디저트는 나눠 먹을 수 없다. 상점에서 산 것도 뜯어서 봉투에 다시 담아 오면 안 되고, 성분 표시가 있는 밀봉 개별 포장 제품만 가능하다.
유치원에 따라서는 학교가 직접 준비한 소량만 허용하고 개인이 가져오는 것은 아예 금지하기도 한다. 가정의 안전을 강조하는 뉴스도 자주 나오는데, 캔디에 위험한 물질을 섞는 범죄가 대표적이다. 아이가 받아온 캔디는 반드시 어른이 확인하고, 뜯어진 부분이 있거나 의심스러우면 폐기하라고 권고한다고 한다. 몇 해 전 영국에서 캔디 속 날카로운 쇠붙이가 발견된 사례도 부모들의 주의를 키웠다.
이은은 최근 더 무서운 경고로 마약 문제를 꼽는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콜로라도 지역을 시작으로 무지개색의 밝은 펜타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는데, 파스텔 톤이라 아이는 물론 성인도 캔디로 믿을 만하다는 것이다. 펜타닐은 원래 극심한 통증이 있는 사람을 위한 진통제성 약물이었지만 오용되며 2010년대부터 미국 내 사용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한다.
이런 배경에서 트렁크 오어 트릿 행사가 늘고 있다고 한다. 원래 교회 그룹 등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트릭 오어 트리팅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차 중심의 미국에서 교회 같은 안전한 장소의 주차장에 모여 각자 차를 핼러윈 테마로 꾸미고 캔디를 놓아두면, 아이들이 제한된 장소에서 정해진 커뮤니티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 이은은 안전 걱정 없던 옛 시절을 그리워하는 건 미국 부모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인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핼러윈 날짜 | 10월 31일 |
| 핼러윈 상품·장식이 보이기 시작한 시기 | 9월 초부터 |
| 유치원 간식 허용 기준 | 성분 표시가 있는 밀봉 개별 포장, 상점 구매 제품만 가능 |
| 미국 내 펜타닐 사용자 급증 시기 | 2010년대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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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이은 인류학 박사, 대학 강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미국 현지에서 핼러윈 문화가 달라지고 있는 이유?」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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