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아이가 따돌림을 당했을 때 추궁하지 말고 침착하게 감정부터 공감해 주라고 조언합니다. 취학 전 아이는 여러 친구와 동시에 노는 데 서툴러 '너랑 놀기 싫어'라고 거절하기도 하므로, 지금은 놀고 싶지 않나 보다 하고 나중에 다시 놀자고 알려 주면 된다고 설명합니다. 아이 탓을 하거나 친구를 비난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따돌림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EBS가 아이들의 놀이 형태를 관찰했더니 세 명이 모이면 한 아이는 늘 관계 형성에서 소외됐다고 한다. 이는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지 않고 누구든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유치원은 아이가 부모 곁을 떠나 처음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곳이어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아이가 '친구가 나 싫대. 나랑 안 놀아줘'라고 말하면 '기분이 안 좋았구나'처럼 감정을 그대로 읽어 주라고 한다. '누가, 왜 그랬어? 울지 말고 똑바로 말해 봐'라며 추궁하듯 과민하게 반응하면 아이가 이를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 더 불안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글쓴이는 따돌림처럼 보이는 일이 사실은 거절의 표현은 아닌지 따져 보라고 한다. 취학 전 아이는 둘 이상이 얽힌 다중 관계를 잘 다루지 못해 놀이 친구의 수를 제한한다. 그래서 누군가 같이 놀자고 하면 '너랑 놀기 싫어. 저리 가'라고 말해 버리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이런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네가 잘못했네. 그러니까 친구가 널 싫어하지'라며 아이 탓을 하지 말라고 한다. 위로하려고 거절한 친구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면 아이가 그 친구에게 편견을 갖고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이 방해받을 수 있다고 본다. '친구와는 항상 사이좋게 지내야 해'도 무리한 요구라고 설명한다.
글쓴이는 친구를 따돌린 쪽 아이에게도 존중과 배려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취학 전 아이는 자기 말과 행동이 상대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싫어하는 감정은 존중하되 그대로 드러내 따돌림을 주동하거나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것은 잘못이라고 알려 주라는 것이다. 놀이 친구를 고르는 자기 결정권은 존중하되, '지금은 너랑 못 놀아. 우리 나중에 놀자'처럼 '지금'을 강조해 친절하게 거절하는 법을 말해 주라고 한다.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아동심리학자 앤 데스모어 박사와 하버드대 신경학자 마가렛 바우만 박사가 수십 년간 치료 사례를 연구해, 평생 사회성은 생애 첫 5년이 결정한다는 결론을 냈다고 소개한다. 유치원은 아이가 처음 겪는 가장 큰 사회인데, 감정 표현과 의사소통이 서툰 아이는 어울리는 법을 익히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부모의 적절한 조언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EBS 놀이 관찰 결과 | 아이 3명이 모이면 한 아이는 늘 관계 형성에서 소외됨 |
| 평생 사회성이 결정된다고 한 시기(앤 데스모어·마가렛 바우만 박사 결론) | 생애 첫 5년 |
| 취학 전 아이의 관계 특성 | 둘 이상의 다중 관계를 잘 다루지 못해 놀이 친구 수를 제한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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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정효진 의사소통 연구 칼럼니스트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아이가 유치원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면, 이렇게 대처해보세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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