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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들이 싸울 때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부모·가족 · 2022-10-04 · 베이비뉴스 전문가 답변

A. 정효진 대구가톨릭대 말하기 강의 칼럼니스트는 아이들이 싸울 때 잘잘못을 따지는 '재판관'이 아니라 갈등을 조정하는 '중재자'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사과를 강요하지 말고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며, 진정될 때까지 시간을 주고 스스로 화해하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핵심 정리

  • 갈등은 피할 수 없고 아이가 성장하며 겪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
  • 사과와 화해를 강요하는 '재판관' 역할은 최선의 방법이 아님
  • 취학 전 아이는 타인 입장 이해가 어려워 강요가 발달에 맞지 않음
  • 폭력·욕설·괴롭힘 등 심각한 상황에서는 부모가 적극 개입
  • 마음 읽어주기, 사과 권유(강요 금지), 기다림으로 중재하기

자세히 보기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갈등이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사회적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인정을 받으려고 크고 작은 싸움을 하며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는데, 이는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아이는 이 과정에서 의견 차이를 푸는 방법을 경험하고, 다툼을 배움의 기회로 삼는다는 것이다.

정효진은 부모가 '어서 사과해', '너도 괜찮다고 해야지'처럼 말하며 갈등을 빨리 끝내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아이의 의사를 묻지 않고 화해를 강요하면 단기적으로는 갈등이 가라앉을 수 있어도 최적의 해결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 특히 취학 전 아이는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해,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접근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물리적인 충돌이 생기거나, 싸우면서 욕설을 하거나, 일방적으로 괴롭히거나 말로 상처를 줄 때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문제를 건설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정효진은 말한다. 아주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들이 스스로 갈등 해결법을 배우도록 돕는 편이 좋다고 한다. 사회성은 부모가 방식을 직접 보여주고 가르치는 것보다 실제 경험을 통해 길러지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순서로, 정효진은 먼저 아이들이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했는지 마음을 읽어주되 피해를 입은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라고 한다. 아이들의 마음이 진정되면 피해를 준 아이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는지 궁금하구나'라고 물어 의사를 확인한다. 이어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먼저 사과하는 것이 어때?'라고 권유하되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래도 사과할 마음이 없다면 피해를 입은 아이의 마음을 전해 주면서 타인의 입장과 감정을 고려하도록 돕고, 그래도 어렵다면 '사과하는 게 쉽지 않지'라며 공감한다고 한다. 피해를 입은 아이에게도 '사과를 받아줄 마음의 준비가 된 거야?'라고 물어 확인하고, 준비가 안 됐다면 시원한 것을 마시며 마음을 가라앉힌 뒤 다시 이야기하자며 기다린다고 정효진은 소개한다.

정효진은 갈등이 해결되면 다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친밀감을 회복할 기회를 만들어 주라고 권한다. 또 '어릴 때는 싸우면서 크는 거야'라며 방치하는 것도,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며 화해를 종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말한다. 갈등은 피할 대상이 아니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하며,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기회라고 강조한다.

출처·검증

원문
베이비뉴스 칼럼 「아이들이 싸울 때, ‘재판관’이 아닌 ‘중재자’가 되어 주세요」
글쓴이
정효진 대구가톨릭대 말하기 강의
기준일
2022-10-04 (원문 게재일)

이 페이지는 원문 내용 안에서만 정리했습니다. 수치·제도는 기준일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신청·진료 전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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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정효진 대구가톨릭대 말하기 강의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아이들이 싸울 때, ‘재판관’이 아닌 ‘중재자’가 되어 주세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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