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최가을 남매 쌍둥이를 둔 워킹맘은 육아가 돈과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영화 '풀타임'의 쥘리처럼 일과 양육을 혼자 떠맡고, 먼 출퇴근 거리와 위급할 때 달려와 줄 조력자의 부재까지 겹치면 일상이 스릴러가 된다고 짚습니다. 아이가 청소년이 되어도 함께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최가을은 20대 때 MBTI 검사에서 P 지수가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아이를 낳은 뒤에는 J가 높게 나온다고 말한다. 쌍둥이 등원, 출근, 업무, 퇴근, 하원 후 육아라는 일과를 해내려면 24시간을 촘촘한 시간표로 나눠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가을은 15분만 더 있으면 설거지를 끝낼 수 있어도, 30분만 더 하면 일을 마칠 수 있어도 하원 시간에 맞춰 칼같이 끊는다고 설명한다. 못 마친 30분어치 업무는 아이들이 잔 뒤 재택으로 미루며, 15분 단위로 쪼갠 생활에는 즉흥성이 끼어들 수 없다고 적는다.
영화 속 쥘리의 사정을 최가을은 세 가지로 짚는다. 첫째는 싱글 맘이라는 점이다. 호텔 메이드로 일하며 혼자 아이 둘을 돌보는데, 남편은 양육비를 이체하지 않고 연락도 안 되며 대출 연체 전화와 해고 위기까지 겹친다. 그래서 자신의 즉흥성 불평은 사치라고 말한다.
둘째는 직장과 집의 거리다. 최가을은 직장은 파리 한복판인데 집은 교외라고 설명한다. 파리로 이사하면 닭장같이 좁은 집에서 살아야 하고, 지금 동네에는 좋은 일자리가 없다. 그래서 쥘리는 어두운 새벽에 아이들을 깨워 이웃집에 맡기고 급행 열차를 잡으려고 뛴다.
셋째는 위급할 때 달려와 줄 어른의 부재다. 최가을은 아이가 아프거나 부모가 둘 다 야근할 때 필요한 사람은 딱 한 명이면 된다고 말한다. 이웃집 할머니가 그만두겠다고 해도 새 시터를 구할 때까지 며칠 와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대중교통 파업까지 터진다고 전한다.
최가을은 아이가 아직 집에 혼자 있지 못할 나이라면 보육 기관, 학교, 돌봄 인력이 아이의 24시간을 채워줘야 한다고 설명한다. 영화는 88분 동안 숨 가쁘게 전개되며, 양육자가 아닌 사람이나 남성 양육자 같은 다양한 관객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권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영화 '풀타임'(2021) 러닝 타임 | 88분 |
| 글쓴이가 시간을 쪼개 쓰는 단위 | 15분 단위 |
| 하원 시간에 맞추려 끊고 재택으로 미루는 업무량 |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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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최가을 남매 쌍둥이를 둔 워킹맘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워킹 맘의 일상이 스릴러」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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