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노미정 칼럼니스트는 코로나로 아이들과 집에만 있으며 지친 엄마가 맨발걷기로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되찾았다고 설명합니다. 아이들을 보낸 뒤 매일 바다를 걸으며 잠이 잘 오고 아침에 개운해졌고, 발 습진도 나았다고 합니다. 여기에 글쓰기와 이웃과 함께하는 쓰레기 줍기가 더해져 삶이 달라졌다고 전합니다.
노미정은 코로나로 가정 돌봄이 늘면서 학교도 밖에도 나가지 못하는 아이들과 삼시 세끼를 해 먹는 일이 힘들었다고 설명한다. 큰아이는 거실 식탁에서 온라인수업을 하고 둘째는 사춘기를 맞았으며, 6살 막내는 장난감을 갖고 놀다 혼나 울기 일쑤였다. 조용한 날이 없고 부부싸움까지 잦아 주말이 오는 게 두려웠다고 한다.
몸의 문제도 겹쳐 있었다. 노미정은 결혼 전부터 오른쪽 발가락 습진이 있었는데 작년 5월부터 심해져 진물과 피가 나고 걷는 것이 고통스러웠다고 쓴다. 병원약과 스테로이드 연고도 듣지 않자 맨발걷기가 염증에 좋다는 말을 듣고 마지막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올해 2월 2일 시작했다고 한다.
시작할 수 있었던 조건은 세 아이가 모두 학교와 어린이집에 간 날이 왔다는 것이었다. 노미정은 그날부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뒤 10시경 매일 바다를 걸었다고 한다. 19일째에는 새벽에 나가 15년 만에 일출을 보고 눈물이 났고, 아무도 없는 백사장에서 파도와 갈매기 소리를 들으며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느꼈다고 적었다.
이후 노미정은 해 뜨기 전 30분 일찍 바다에 가 차 안에서 책을 읽고, 걸으며 보고 들은 것을 맨발일기로 남겼다. 일출 사진을 지인 단톡방에 올리자 새벽 바다에 나온 사람들이 함께 걷게 되었고, 혼자 걸을 때와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다고 한다. 하루 한 시간을 써도 쓸 수 있는 시간은 오히려 늘었다고 느꼈다.
발에 대해 노미정은 진물이 멈추고 낫는 과정이 신기했다고 쓰면서도 중간중간 명현현상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는 한 사람의 경험담일 뿐 효과를 보장하는 내용은 아니다. 글에서도 병원약과 연고를 먼저 써 본 뒤였다는 점이 나오므로, 습진이나 상처가 심하다면 맨발로 걷기 전에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걷다 발에 밟히는 쓰레기를 줍다 보니 매일 아침 6시부터 7시 30분까지 8개월째 이어졌고, 노미정은 어려움도 숨기지 않는다. 벗어 둔 슬리퍼를 잃어 맨발로 귀가하고, 주운 재활용품에서 캔과 병이 사라지고, 수돗가 세척 문제로 청소하는 분들과 부딪혔다. 그래도 이를 함께 풀 몫이라 보고 동아리 '맨발덕분에'와 활동을 이어 간다고 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맨발걷기 시작일 | 올해 2월 2일(칼럼 기준 270일째), 아이들을 보낸 뒤 10시경 매일 바다 걷기 |
| 생활 변화가 시작된 시점 | 맨발걷기 20일째부터 밤 10시경 잠들고 6시 30분에 기상, 5~6시간 수면에도 개운함 |
| 쓰레기 줍기 활동 | 매일 아침 6시~7시 30분, 일산해수욕장에서 8개월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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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노미정 세 아이 엄마, 작은도서관 활동가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맨발걷기가 가져온 기적같은 변화, 일상을 바꾸다」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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