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정효진 의사소통 연구 칼럼니스트는 부모의 말습관이 아이의 자존감 발달에 큰 영향을 주므로 표현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부정적인 말 대신 긍정적인 말을 쓰고, 아이의 사람이 아닌 행동을 지적하며, '놀아줄까'보다 '같이 놀까'라고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말습관을 자신이 의식하지 못한 채 익숙해져 버린 말을 반복하는 행위로 정의한다.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말습관이 있고,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에 따라 듣는 사람이 다르게 받아들이므로 자신의 말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 앞에서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정적인 말이 아이의 행동 변화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오히려 설득 효과가 더 떨어진다고 설명한다. 아이에게 반대로 하고 싶은 모순적인 심리가 작동하는데, 이를 '아이러니 효과'라고 부른다. 쇼트트랙 감독이 시합 전 '긴장하지 마'라고 하지 않는 것도 부정적 금기어가 뇌에 각인되어 더 긴장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예로 든다.
칼럼은 바꿔 말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약속 안 지키면 키즈 카페 못 갈 줄 알아'는 '약속 지키면 키즈 카페 갈 거야'로, '왜 아직도 안 해?'는 '30분 뒤에 하는 건 어때?'로, '인상 좀 쓰지 마'는 '밝은 표정 지어보자'로 바꾸는 식이다. 하지 말아야 할 것보다 해야 할 행동을 말해 주라는 취지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는 사람이 아닌 행동을 지적해야 한다고 한다. '인사 안 하면 나쁜 아이야'처럼 존재 자체를 부정하면 아이가 자칫 수치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인사 안 하면 나쁜 일이야'라고 행동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뒤, '어른을 만났을 때는 먼저 인사하는 것이 좋아'라며 올바른 행동을 알려 주라고 조언한다.
'이거 네가 그랬지?'라는 말도 결국 사람을 지적하는 표현이어서 좋지 않다고 정효진 칼럼니스트는 본다. 이보다는 '이렇게 된 이유를 혹시 알고 있어?'라고 물어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들어 보라고 권한다. 아이의 행동이 잘못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곧 아이를 나쁜 아이로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구분한다.
놀이 상황에 대해서는 육아정책연구소 연구를 들어,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 1순위가 부모였다고 소개한다. 아이는 어떤 놀이인가보다 누구와 하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놀아줄까'는 수직적 관계에서 마지못해 놀아 주는 뜻에 가까워 시간이 고달파질 수 있고, '같이 놀까'는 서로 편안하게 즐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 (육아정책연구소 연구) | 1순위는 부모 |
| 부정적인 말의 설득 효과 | 긍정적인 말보다 떨어짐(아이러니 효과) |
| 게리 랜드레스 박사의 말 | 새는 날아다니고, 물고기는 헤엄치며, 아이는 놀이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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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정효진 의사소통 연구 칼럼니스트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부모의 잘못된 ‘말습관’, 이렇게 고쳐보세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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