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황만기 한의사(황만기키본한의원)는 고강도 동계 전지훈련 뒤 충분히 회복하지 못하면 키성장에 쓸 에너지와 영양소가 손상된 근육 복구에 쓰여 성장 정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 훈련 직후 3~72시간은 면역이 떨어지는 '오픈 윈도우' 상태라 이때 감기나 장염에 자주 걸리면 성장 에너지도 분산된다고 조언합니다. 그래서 훈련만큼 훈련 이후의 회복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황만기 한의사는 영하의 날씨에 하는 고강도 동계 전지훈련이 심폐 지구력, 근력, 기술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이면서 위기의 시기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근육 긴장도가 높아지고 에너지 소모량이 평소의 1.5~2배 이상 늘기 때문이다. 많은 학부모와 지도자가 훈련 자체에는 집중하지만 훈련 뒤의 '회복 골든 타임'은 간과한다고 지적한다.
글쓴이는 시키는 대로 성실히 훈련한 아이일수록 몸에 '생물학적 채무'가 더 많이 남는다고 말한다. 충분한 휴식 없이 너무 많이, 너무 높은 강도로 오래 훈련해 불편감과 낮은 컨디션이 오래 이어질 때 나타나는 대표적 후유증을 '과잉 훈련 증후군(OTS)'이라고 소개한다.
황만기 한의사는 과잉 훈련 증후군이 근골격계 문제에 그치지 않고 정신신경내분비면역학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정작 시합 시즌에 경기력이 떨어지고 심한 피로감과 우울증을 포함한 기분장애가 올 수 있으며, 극복에는 보통 몇 주~몇 달, 심하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이어 글쓴이는 적당한 운동은 면역력을 높이지만 한계를 넘는 고강도 운동 직후에는 면역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격렬한 운동 때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대량으로 나와 면역 시스템을 억제하고, 그 결과 NK세포와 T세포 같은 면역 세포의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황만기 한의사는 훈련 뒤 감기, 중이염, 비염, 편도선염, 장염, 기능성 소화불량이 잦거나 구내염이 생기고 자주 피곤해하면 오픈 윈도우가 길게 이어지는 신호일 수 있다고 본다. 전지훈련 중 감염으로 일주일 이상 훈련 공백이 생길 수 있어 평소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글쓴이는 피로 회복 방법으로 U-19 축구선수 대상 보중익기탕 연구를 소개한다. 2주 복용 뒤 위약군과 비교해 악력, 셔틀런, 젖산 수치 등이 개선됐다고 보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한 연구 결과이므로 한약 복용 여부는 아이 상태를 아는 전문의와 상담해 정해야 한다. 글쓴이는 성장호르몬 주사나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은 부작용과 도핑 문제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고강도 동계 훈련 시 에너지 소모량 | 평소의 1.5~2배 이상 |
| 오픈 윈도우(면역 저하) 지속 시간 | 고강도 운동 직후부터 약 3시간~72시간(3일) |
| 과잉 훈련 증후군 발생 비율 | 국가대표급 엘리트 선수 약 10%, 경쟁이 심한 선수 약 60% |
| 과잉 훈련 증후군 극복에 걸리는 시간 | 일반적으로 몇 주~몇 달, 심한 경우 몇 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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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황만기 한의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고강도 동계 전지훈련, ‘성장’인가 ‘손상’인가?」(황만기의 세살건강 여든까지)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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