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최은경 편집기자는 아이가 의심할 여지 없이 느낄 만큼 충분히, 넘치도록 사랑하는 것이 육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사랑을 줘도 아이마다 사랑을 느끼는 그릇의 크기가 다르므로, 부족하게 느끼는 아이에게는 더 많이 표현해 주라고 조언합니다. 안 된다는 말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먼저 하자고 다짐합니다.
최은경 칼럼니스트는 일 년에 두어 번 함께 여행하는 신문사 선배 언니와 당진에 다녀온 이야기로 글을 시작한다. 벚꽃이 피었든 아니든 만나는 것만으로 충분했다고 쓴다. 그때마다 대화가 '아이를 키울 때 정말 중요한 게 뭔가'라는 질문으로 돌아온다고 말한다. 이 글의 육아 생각은 그 선배의 양육을 곁에서 본 경험에서 나온다.
선배가 꼽은 육아의 제1원칙은 '애 키울 때 남 이야기를 듣고 따라 하지 않는 것'이었다고 최은경은 전한다. 선배의 어머니도 가난했지만 부족함 없이 최선을 다해 키웠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나니 20대 언저리가 된 선배 아들이 걸어온 길이 이해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선배의 아들은 기계 공고 특성화고에 가고 싶어 했고, 점수가 모자라자 선배는 중3 막판에 수학 과외를 시켰다. 고3 1학기까지 학교·PC방·집만 오가며 게임을 했지만, 선배는 나쁜 길로 빠진 것이 아니니 나무라지 않았다고 한다. 자격증을 따라는 잔소리 대신 본인이 자격증을 여럿 땄다고 최은경은 소개한다.
고3 여름방학에 아들이 대학에 가고 싶다고 하자, 선배는 학교가 대입을 잘 몰라 직접 대학마다 전화로 묻고 엑셀 파일을 만들어 수시원서 6장을 썼다. 4년제 2곳, 게임·반도체 관련 4개 과에 합격했고 수능도 점수와 상관없이 한번 치게 했다. 입학 뒤 성적이 좋아 지난 2학기에 전과했고 다음 달 군대에 간다고 한다.
최은경은 '우리 애도 특성화고 보내서 대학 보낼 걸 그랬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막상 아이가 특성화고에 가겠다고 하면 대부분의 엄마는 걱정하며 말린다고 지적한다. 특성화고를 폄하하려는 말은 아니며, 대입을 염두에 둘 때 인문계 진학을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선택인지도 안다고 덧붙인다.
글쓴이는 자신이 충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느끼지 못해 아이에게 그렇게 못 하는 건가 돌아보지만, 못 받았다고 느낀 만큼 내 아이는 그렇지 않게 해야 한다고 스스로 받아친다. 두 딸에게 준 사랑의 크기가 같다고만 생각했을 뿐 받는 쪽의 그릇이 다를 줄은 몰랐다며, 상담 선생님의 말을 듣고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쓴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선배 아들의 수시원서 작성 수 | 6장 |
| 합격 결과 | 4년제 2곳, 게임·반도체 관련 4개 과 |
| 아들이 게임 위주로 지낸 시기 |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까지 |
| 아이 학교 생활을 다룬 기간 | 중고등학교 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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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최은경 편집기자, 두 딸을 키우는 직장맘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마음을 펑펑 쓰고 싶어졌다」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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