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최가을 쌍둥이 워킹맘 칼럼니스트는 영화 '다음 소희'를 통해, 부모라면 괴롭더라도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이 놓인 위험한 현실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내 아이가 성인이 되어 일할 사회가 바로 이런 곳이며, 실적과 취업률 숫자만 좇는 회사·학교·제도가 청소년을 지키지 못한다고 짚습니다. 외면해 온 어른들의 무관심도 이 구조를 키웠다고 조언합니다.
최가을 칼럼니스트는 영화 '다음 소희'가 2017년 전주의 한 특성화고 학생이 엘지 유플러스 콜센터 현장실습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소개한다. 주인공 소희는 춤을 좋아하고 부당한 일에 큰 소리를 내는 18살로, 전공과 무관한 해지 방어 부서에 실습을 나간다.
최가을이 설명하는 이 부서는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견뎌야 하는 감정 노동 강도가 높아, 1년간 입사자보다 퇴사자가 더 많은 곳이었다. 구인난을 겪는 회사에 실습생은 싸게 쓸 수 있는 인력이었고, 실적 압박은 주면서 실적이 높아도 인센티브 지급은 미뤘다고 짚는다.
소희는 인센티브를 왜 미루냐고 항의하고 부당한 대우를 폭로하지만 보호받지 못한다고 최가을은 전한다. 팀장은 실습생이라 당연하다고 하고, 회사는 직원들에게 돈을 건네 함구시키며, 담임 교사는 어렵게 뚫은 대기업이니 후배를 위해 버티라고 말한다.
최가을은 소희의 죽음에 한국 사회의 여러 병폐가 얽혀 있다고 본다. 안전망 없이 사람을 부품처럼 쓰고 버리는 회사, 실습 현장을 철저히 조사하지 않고 학생을 보내는 학교, 산업재해에 관대한 법 제도, 기술직을 천대하는 문화를 함께 꼽으며 한 곳의 책임으로만 돌리기 어렵다고 말한다.
숫자 중심의 구조도 지적한다. 콜센터 벽에는 직원별 실적과 해지방어율 등수 표가 붙어 있고, 교육청 벽에는 특성화고별 취업률이 가득하다. 교육청 담당자는 취업률에 따라 지원금을 받는다고 말한다. 최가을은 노동이 실적으로 집계되면 교육도 같은 길을 따라간다고 본다.
영화 제목은 '다음 소희'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며 지었다고 하지만, 최가을은 현실에서 사고가 이어졌다고 전한다. 2017년 제주 생수 제조 라인에서 이민호 학생이, 2021년 전남 요트 업체 잠수 작업 중 홍정운 학생이 숨졌다. 글쓴이는 자신도 이런 문제를 모르고 살았다고 고백한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영화의 바탕이 된 사건 | 2017년 전주 특성화고 학생 홍수연님, 엘지 유플러스 콜센터 현장실습 중 사망 |
| 2017년 제주 사고 | 생수 제조 라인에서 기계에 몸이 눌려 이민호 학생 사망 |
| 2021년 전남 사고 | 요트 업체 잠수 작업 중 홍정운 학생 사망 |
| 영화 속 해지 방어 부서 퇴사 현황 | 1년간 입사자보다 퇴사자가 더 많음(구체 수치는 원문에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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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최가을 쌍둥이 워킹맘 칼럼니스트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부모라서 보기 힘들었지만, 부모라서 더 봐야 하는 영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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