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김혜경 놀이치료사는 아이의 표정과 행동에 드러난 감정을 먼저 읽어 주고 기다리라고 조언합니다. 아이가 침묵하면 그날 대화는 마무리하고, 훈육은 부모의 화가 가라앉은 뒤 정중하고 단호하게 하라고 설명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책임 있는 선택을 하면 짜증은 지적하지 말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알려 주라고 합니다.
김혜경 놀이치료사는 아이가 "괜찮아요"라고 하거나 입을 닫으면서 표정과 행동에는 불만을 드러내는 경우를 언어와 비언어가 서로 다른 메시지를 보내는 '혼합메시지'라고 설명한다. 부모가 답답함을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말보다 비언어적 표현에 초점을 두고 감정을 받아 주는 대화법을 써 보라고 권한다.
칼럼의 대화 예시에서 아버지는 "표정을 보니까 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아"라고 먼저 말을 건넨다. 아이가 동생이 먼저 쳤는데 자기만 혼나서 억울했다고 하자 아버지는 따지지 않고 "억울했겠네", "그런 적이 있었구나"라고 받는다. 이어 "아빠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묻자 아이는 왜 싸우는지 물어봐 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김혜경은 아이가 침묵하거나 "아니에요"라고 거듭 답하는데도 대화를 이어 가려고 재촉하거나 다그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감정을 수용하는 대화법에서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코칭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고 덧붙인다. 이 단계의 목적은 아이의 마음을 여는 것이라는 취지다.
김혜경은 갈등을 푸는 가장 좋은 출발점이 "마음이 불편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찾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놀잇감을 정리하라고 여러 번 말했는데 아이가 따르지 않는 상황에서는 혼나는 아이도 불편하지만 혼내는 아버지도 만만찮게 불편하다. 소리 지르는 일이 아버지 본인에게 스트레스라면 아버지가 이 갈등을 적극적으로 풀 핵심인물이라고 본다.
화가 날 때는 모든 행동을 멈추고 흥분이 가라앉을 때까지 스스로와 대화해 보라고 한다. 예시에서는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묻고,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며 혼낸다고 변하는 것은 없고 서로 기분만 상한다는 점을 떠올린다. 화난 상태에서 나오는 "너 왜 아빠 말을 안 들어?" 같은 비난은 자존감을 낮춘다고 경고한다.
김혜경은 훈육의 핵심이 아이가 책임감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예시에서 아버지는 아이의 눈을 보고 놀이가 끝났다고 알리고, 아이가 미루면 저녁 시간을 이유로 다시 말한다. 그래도 멈추지 않자 조용하고 단호하게 지금 안 치우면 내일 놀이시간이 없다고 결과를 알려 준다. 아이가 치우기 시작하면 "내일도 놀기로 했구나"라고 선택을 짚어 준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마인드카페 출발 시점 | 2016년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로 출발 |
| 마인드카페 현재 이용자 규모 | 200만명 이상(원문 기준) |
| 칼럼니스트 김혜경 보유 자격 | 놀이심리상담사 2급(한국놀이치료학회), 청소년상담사 2급(여성가족부), 임상심리사 2급(한국산업인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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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김혜경 놀이치료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초2 아이가 부모와 대화를 피합니다」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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