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정효진 대구가톨릭대 말하기 강사는 아이가 낯선 상황에서 부모의 표정을 참조해 행동을 결정하므로 부모의 표정이 아이 행동의 척도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무표정 실험과 시각절벽 실험에서 엄마가 무표정하면 아이는 불안해하고 망설였고, 환하게 웃으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일상에서는 밝은 표정으로 아이가 나아갈 힘을 키워주자고 조언합니다.
정효진은 이 주제를 '사회적 참조(Social reference)'라는 개념으로 풀어 설명한다. 아이가 낯선 상황에서 부모의 정서적 표현을 참조해 어떻게 행동할지 정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표정은 그 정서적 표현을 알려 주는 매우 중요한 단서이며, 아이가 부모의 얼굴에서 상황의 신호를 읽는다는 점이 글의 출발점이다.
첫 번째 근거로 정효진은 하버드 대학 에드워드 트로닉 박사가 진행한 '무표정의 경험(Still face experiment)'을 소개한다. 실험은 3단계였다. 1단계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2분 동안 자유롭게 놀았고, 2단계에서는 엄마가 무표정한 얼굴로 아이가 질문해도 반응하지 않았다. 3단계에서는 엄마가 다시 정상적으로 놀아 주었다고 한다.
정효진에 따르면 2단계에서 아이의 반응은 시간이 지나며 달라졌다. 처음에는 애교를 부리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요구했지만, 2분이 지나도 엄마가 반응하지 않자 질문을 반복하며 관심을 끌려 했고 짜증이나 불안감도 보였다. 이후 아이는 놀이에 흥미를 잃어 갔고 놀이 행동도 급격히 단순해졌다고 한다.
두 번째 근거는 TV 프로그램 '스토리온 우먼쇼'에서 진행한 시각절벽(Visual cliff) 실험이다. 정효진은 이 장치를 아이의 깊이 지각 능력을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체크무늬 바닥이 반은 깊고 반은 얕아 유리 책상 아래가 꺼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아이를 책상 위에 올리고 건너편의 엄마가 표정을 다르게 보였다.
정효진은 1985년 생후 12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한 해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전한다. 엄마가 행복한 표정일 때는 70%를 넘는 아이가 잠깐 멈칫한 뒤 끝까지 기어갔다. 화나 슬픔 표정일 때 건넌 아이는 10~30%였고, 두려운 표정에서는 건너지 못하고 울며 주저앉았다고 한다.
정효진은 표정이 현재의 감정 상태를 나타내며, 말로 표현하지 않는 감정과 정보를 담은 암호와 같다고 설명한다. 다만 표정은 상황에 따라 달라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둔다. 그 위에서 일상에서는 밝은 표정을 의식해 보면 어떨까 하고 제안하는 수준이며, 원문은 실험 사례 중심이라 구체적인 훈육 방법은 다루지 않는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무표정 실험 1단계 놀이 시간 | 엄마와 아이가 2분 동안 자유롭게 놀이 |
| 무표정 실험 구성 | 3단계(정상 놀이 → 엄마 무표정 → 다시 정상 놀이) |
| 1985년 해외 연구, 엄마가 행복한 표정일 때(생후 12개월) | 70%를 넘는 아이가 시각절벽 끝까지 기어감 |
| 1985년 해외 연구, 엄마가 화·슬픔 표정일 때 | 시각절벽을 건넌 아이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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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정효진 대구가톨릭대 말하기 강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부모의 표정, 아이의 행동을 결정하는 척도입니다」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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