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출산 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은 성장기 모발이 한꺼번에 휴지기로 넘어가 생기는 '휴지기 탈모'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원인이 사라져도 새 모발이 충분히 자라기까지는 보통 수개월에서 1년이 걸립니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철분 결핍이 해결되지 않으면 길어질 수 있어 규칙적인 수면과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소형 박사는 모발이 평생 일정하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반복한다고 설명한다. 건강한 사람은 전체 두피 모발의 약 85~90%가 성장기에 있고, 나머지는 퇴행기와 휴지기를 거쳐 자연스럽게 빠진다. 그래서 하루 50~100개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라고 한다.
김소형 박사에 따르면 스트레스나 질병,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이 균형이 무너지면 평소보다 많은 모낭이 한꺼번에 휴지기로 넘어간다. 큰 수술, 출산, 고열을 동반한 감염, 극심한 정신적 충격 뒤 일정 시간이 지나 탈모가 나타나는 것도 같은 원리라고 한다. 문제가 생긴 직후가 아니라 수개월이 지나 갑자기 많이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시기에 대해서는 성장기 모발이 한꺼번에 휴지기로 이동한 뒤 약 2~3개월이 지나 탈락이 시작된다고 설명한다. 대부분 일시적인 탈모이지만 며칠 만에 회복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원인이 해소되더라도 새 모발이 충분히 자라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가 계속되거나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철분 결핍, 갑상선 질환 같은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휴지기 탈모가 길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상태가 6개월 이상 이어지면 '만성 휴지기 탈모'로 분류하기도 하며, 모발이 많이 빠지는 현상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되고 회복 속도도 더뎌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소형 박사는 탈모가 수개월 이상 계속되거나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 전문의 진료를 통해 철분 상태, 갑상선 기능, 영양 상태 등 전신 건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모발만 볼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스트레스는 이미 있던 탈모를 더 빠르게 진행시키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이 겹치면 탈모가 이르게 시작되거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심한 스트레스 후 탈모에 팔진탕을 처방한다고 소개하나, 복용은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 확인한 수치·기준 | 원문 내용 |
|---|---|
| 건강한 사람의 성장기 모발 비율 | 전체 두피 모발의 약 85~90% |
| 하루 정상 탈락 모발 수 | 약 50~100개 |
| 휴지기 전환 후 탈락 시작 시점 | 약 2~3개월 뒤 |
| 만성 휴지기 탈모 분류 기준 |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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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김소형 한의학 박사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출산·질병·스트레스 후 머리카락이 우수수… ‘휴지기 탈모’란?」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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