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김재원 작가·자유기고가는 어릴 때 좌절과 실패를 겪고 견디는 법을 배운 아이가 인생의 고비를 넘을 힘을 갖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부모가 불편함을 미리 없애 주거나 대신 해 주면 아이는 자기중심의 세상에 익숙해지고 내면의 근육이 약해진다고 조언합니다. 아이가 혼자 해 보게 하고, 속상할 땐 마음만 만져 주며 지켜보는 것이 진짜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김재원 작가는 사람이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을 비춰보는 거울이 부모라고 설명한다. 아이는 부모의 눈빛과 말투, 반응 속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배우며, 그 거울이 따뜻하고도 단단하게 아이를 비춰줄 때 자존감이 서서히 제 모양을 찾아간다고 말한다. 좌절을 허락하자는 이야기도 이런 부모의 역할 위에서 나온다.
글쓴이는 부모가 된 지금을 인생에서 가장 진지하고 깊은 공부를 시작한 때로 본다. 가장 먼저 할 일로는 자신의 성장 역사를 들여다보라고 권한다. 나의 부모는 어떤 모습이었고 나는 그 아래에서 어떤 아이였는지 스스로에게 천천히 물어보아야 하며, 거기서부터 아이를 키우는 길이 열린다고 설명한다.
김재원 작가는 아이가 겪을 불편함을 미리 없애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본능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다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욕구를 무한히 받아 주고 아이가 해야 할 일까지 대신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본다. 때로는 아이가 힘들어할 것을 알면서도 그 순간을 통과하도록 지켜봐야 할 때가 있다고 말한다.
글쓴이는 자신의 양육에서 자율과 책임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을 중요하게 둔다고 소개한다. 아이가 혼자 해 보고 싶다고 하면 일단 하게 하고, 속상해서 울고 있을 때도 부모가 나서서 해결하지 않는다고 한다. 운동 같은 취미활동도 '충분히 했다'고 느낄 때까지, 중단하는 시점을 아이 스스로 판단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김재원 작가는 이런 경험을 한 아이들이 친구 관계가 원만하고 학업과 사회생활에서도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성인이 된 뒤 삶의 만족도와 회복탄력성도 더 높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상처는 단지 아픔이 아니라 성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보며,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고 반복된 시도로 문제를 풀어가는 아이를 그린다.
글쓴이는 '사랑하기에 좌절을 겪게 하자', '사랑하기에 세상의 중심이 내가 아님을 알려주자'는 다짐을 제안한다. 이런 태도가 자리 잡으면 아이가 고통의 순간을 덜 외롭고 덜 괴롭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한다. 동시에 부모가 너무 완벽해지려 애쓸 필요는 없고, 소중한 존재를 지금 이 자리에서 잘 길러내겠다는 마음이면 충분하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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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은 김재원 작가·자유기고가가 베이비뉴스에 쓴 칼럼 「당신의 아이가 단단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원하나요?」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원문 칼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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